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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촌 정기공연-연극(여자, 남자를 말하다)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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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인촌 정기공연-연극(여자, 남자를 말하다)
작성자 공주문화원 등록일 2011-08-16 조회 944
첨부  

예술하는 공주사람들 제 60회 정기공연   

           
                      연극 - 여자, 남자를 말하다
      
   

       일시: 2011년 8 28일(일)  오후 3시, 6시(2회 공연)
                               
       장소: 공주문화원 1층 강당

 

    <작품소개>

한날 검시실에 들어온 다섯 구의 시신들, 그들은 모두 여자들이며 사인(死因) 은 자살이다. 그 시신들이 각자 목숨을 끊게 된 사연을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이 ‘기꺼이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한다는 것이 이 연극의 줄거리이다.

  시체들과의 대화를 유도하고 중간중간 상황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검시관인 유화이이다. 그녀는 자살한 이들을 ‘인생의 실패자’로 규정하고 우월감을 느끼며 대화를 진행해 간다. 그러나 그녀 역시 마지막 순간 의문을 품는다. “나는 과연 저들보다 행복하다고, 삶은 살아갈 만한 것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라고...

   화이라는 주인공의 이름, 자살한 시체들이나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이나 결국 “행복의 절대치는 거기서 거기”라는 주제, 바로 이 연극은 작품마다 ‘화이’라는 여주인공을 등장시킨 연출가 장진의 원작이다.

   이 극의 메시지는 다소 무겁지만, 적당한 재미가 요소마다 깔려 있어 부담이나 지루함 없이 극을 쫓아갈 수 있다. 때로는 경쾌하고, 때로는 유장한 여러 장르의 노래가 뮤지컬처럼 삽입되고 음악적 장치가 무대 장면 곳곳과 치밀하게 결합된 ‘영화적 구성’ 역시 장진 감독의 장기가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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