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2012년 2월 중순 경 공주시민-공주대학교 ‘행복한 동행’ 추진본부가 창립되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지방도시 공주에 위치한 공주대학교가 열악한 재정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공주대학교를 도와주기 위한 행사를 아래 내용과 같이 실시하고자 하오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가. 행사 일시 : 2012년 5월 11일 ~ 12일(02일간)

  나. 행사 장소 : 공주대학교 운동장, 백제교육문화관

  다. 행사 내용 : 바자회, 먹거리 장터, 시민/단체/동아리 장기자랑,

                              공주대학교 음악과/무용과 학생 공연, 발전기금 모금

                             사진전시회, 웅진가요제

  라. 시민/업체/기관에서 할 일

          1) 바자회시 판매 할 기증품 증정(판매 수익금은 발전기금으로 적립)

          2) 상품권 구매(1매당 10,000원 : 수익금 발전기금 적립) 및 물건 구매                               

  마. 자세한 사항은“행복한 동행”카페 참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gowithkongju 



 

공주시민께 드리는 글

요즘 우리 공주시가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품 교육도시 공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데다 공주대학교의 문제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난날 공주시민과 공주대학교는 공주대학교의 교내문제로 갈등을 겪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공주대학교는 대학본부 건물 기공식을 3월 30일 실시함으로서 ‘대학본부의 이전은 없다.’는 굳은 의지를 공주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해 공주대학교는 12개 거점 국립 대학교 종합평가에서 종합 9위를 차지했습니다. 11위와 12위를 차지한 타 대학들은 대학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실추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 정원 감축을 비롯한 정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11위, 12위를 차지했던 대학들을 배제시킨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평가를 실시한 후, 2개 대학을 선정해서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공주대학교가 매우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공주대학교는 공주의 허파요, 심장입니다. 또 우리는 공주대학교가 없는 공주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는 공주대학교를 공주시민이 도와줍시다. 지금 공주대학교 내에서도 많은 교수님들이 자발적으로 대학발전기금과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돈이 이미 수억 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우리도 작은 뜻을 보태줍시다!

이러한 일환으로 ‘행복한 동행’이라는 행사를 공주시민들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이번 행사에 많은 공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2년 4월 23일

‘행복한 동행’ 추진본부 공동추진위원장

                                                    나태주 공주시문화원장

                                                    최창석 공주시교육장

                                                    정지연 공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

                                                    서광수 공주대학교 교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