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8 월의 세시풍속 - 백중(百中) (음력 7월 15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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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산문화원 | 등록일 | 2002-07-31 | 조회 | 1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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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천신(薦新)차례 백중이 되면 각 가정에서 익은 과일을 따서 조상의 사당에서 천신을 올렸으 며, 종묘(宗廟)에 이른 벼를 베어 천신을 하기도 하였음. *백중장(百中場) 백중날이 되면 머슴을 하루 쉬게 하고 돈을 주는데, 머슴들은 그 돈으로 장 에 가서 술과 음식을 사먹고 물건도 사기도 하였음. 그래서 장꾼도 많고 구 매가 많은 장(場)인 백중장이라는 말이 생기게 됨. *호미씻이 그 해에 농사가 가장 잘 된 집의 머슴을 뽑아 소에 태워 마을을 돌며 위로 하며 노는데, 이것은 바쁜 농사를 끝내고 하는 농군의 잔치로 이를 ''호미 씻 이''라고 함. *삼삼기 신라 때 백중을 기해서 삼삼기가 시작되었는데, 도성 안의 여자를 두 파로 나누고 공주로 하여금 각 파를 이끌어 한달 동안 삼을 삼아 8월 가윗날에 그 성적을 심사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 한 턱 내게 됨. 백중 무렵은 삼이 자라서 그 껍질을 벗기기에 알맞게 익은 때라 직조작업을 권장하는 뜻에서 왕녀를 주축으로 하여 집단작업인 두레 삼삼기를 시작하게 된 것임. *백중력(百中曆) 100년간의 일월운행과 절후(節候)를 추산하여 만든 우리나라의 역서로 영 조 때 시헌역법이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자, 이를 이용하여 1772년(영조 48 년)부터 10년 기간의 ''시헌칠정백중력''을 만들었음. 이 ''백중력''은 1781년 (정조 5년)에 끝나므로 1780년에는 다시 백중력을 만들었음. *유래 백종(百種), 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함. 이 무렵 과실 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백가지 곡식의 씨앗〔種子〕을 갖추 어 놓았다고 하여 유래된 명칭임. 망혼일은 이 날 망친(亡親)의 혼을 위로 하기 위해서 술·음식·과일을 차려놓고 천신(薦新)을 한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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