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8월의 세시풍속 "백중(百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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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산문화원 | 등록일 | 2004-08-02 | 조회 | 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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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07월 15일 (2004년 08월 30일) < 풍속 > *천신(薦新)차례 - 백중이 되면 각 가정에서 익은 과일을 따서 조상의 사당에서 천신을 올렸 으며, 종묘(宗廟)에 이른 벼를 베어 천신을 하기도 하였음. *백중장(百中場) - 백중날이 되면 머슴을 하루 쉬게 하고 돈을 주는데, 머슴들은 그 돈으로 장에 가서 술과 음식을 사먹고 물건도 사기도 하였음. 그래서 장꾼도 많고 구매가 많은 장(場)인 백중장이라는 말이 생기게 됨. *호미씻이 - 그 해에 농사가 가장 잘 된 집의 머슴을 뽑아 소에 태워 마을을 돌며 위 로하며 노는데, 이것은 바쁜 농사를 끝내고 하는 농군의 잔치로 이를 ''호미 씻이''라고 함. *삼삼기 - 신라 때 백중을 기해서 삼삼기가 시작되었는데, 도성 안의 여자를 두 파 로 나누고 공주로 하여금 각 파를 이끌어 한달 동안 삼을 삼아 8월 가윗날 에 그 성적을 심사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 한 턱 내게 됨. 백중 무렵은 삼 이 자라서 그 껍질을 벗기기에 알맞게 익은 때라 직조작업을 권장하는 뜻에 서 왕녀를 주축으로 하여 집단작업인 두레 삼삼기를 시작하게 된 것임. *백중력(百中曆) - 100년간의 일월운행과 절후(節候)를 추산하여 만든 우리나라의 역서로 영 조 때 시헌역법이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자, 이를 이용하여 1772년(영조 48 년)부터 10년 기간의 ''시헌칠정백중력''을 만들었음. 이 ''백중력''은 1781년 (정조 5년)에 끝나므로 1780년에는 다시 백중력을 만들었음. < 유래> 백종(百種), 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함. 이 무렵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백가지 곡식의 씨앗〔種子〕을 갖추어 놓 았다고 하여 유래된 명칭임. 망혼일은 이 날 망친(亡親)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서 술·음식·과일을 차려놓고 천신(薦新)을 한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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