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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세시풍속 "추석(秋夕)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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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의 세시풍속 "추석(秋夕)
작성자 서산문화원 등록일 2004-09-06 조회 959
첨부  

음력 08월 15일 (2004년 09월 28일) 



풍속

차례·성묘

- 각 가정에서는 햇곡식으로써 술·떡 및 여러 가지 산해진미를 조리하여,
대추·밤·배·감 등의 햇과실과 함께 이날 아침에 가묘에 바치어 조상에
제사지내는데 이것을 추석차례 또는 8월 천신(薦神)이라 함.
또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조상의 묘지에 참배하는데 이에 앞서 여름동안 자
란 풀이 무성하고 시들어 산불이라도 나면 무덤이 타게 되므로 벌초를 하
게 됨.

추석절식

- 곡식과 과일이 풍성한 때로 그 중에서도 송편, 신도주(新稻酒:햅쌀로 빚
은 술), 황계(黃鷄), 녹두나물, 토란국 등이 특색있는 음식을 먹었음.

줄다리기

- 마을사람들이 모여 편을 갈라 볏짚으로 만든 줄을 이용해 줄다리기를 하
는데 줄다리기의 승부는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것으로 여겨 암줄이
이기면 풍년이 드는 것으로 해석하였음.

소놀이·거북놀이

- 충청도·경기도·황해도 등에 전승되는 놀이로 소놀이는 두 사람이 멍석
을 쓰고 앞사람은 방망이를 두 개 들어 뿔로 삼고, 뒷사람은 새끼줄을 늘어
뜨려 꼬리를 삼아 농악대를 앞세우고 이집저집 찾아다님. 일행을 맞이하여
집에서는 많은 음식을 차려 일행을 대접하며 마당에서 술상을 벌이고 풍물
을 치고 춤을 치면서 즐김. 거북놀이도 이와 비슷하며 얻은 음식을 가난해
서 추석음식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일도 있어 협동과 공생
의 의식을 보이기도 함.

강강수월래

- 전남 서남해안지방에서 부녀자들이 추석날 저녁달이 솟을 무렵 넓은 마당
이나 잔디밭에 모여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노래를 부르며 뛰고
춤춘다. 노래는 처음에는 진양조로 느리게 부르다가 차츰 빨라져서 나중에
는 마구 뛰게 됨. 만월 아래 추석빔으로 곱게 단장한 젊은 여인들의 원무
(圓舞)는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임.

기타

원놀이 및 가마싸움

- 원놀이는 서당학동들이 즐기는 오늘날의 모의재판과 같으며 가마싸움도
가마를 만들어 이웃 서당의 학동들과 대결하는 놀이임.

반보기(노상회견, 중로회견)

- 추석이 지난 다음 서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끼리 일자와 장소를 미리 정하
고 만남.(특히 시집간 여자들의 친정나들이)

올게심니

- 추석을 전후해 잘 익은 벼, 수수, 조 등 곡식의 이삭을 한 줌 베어다가
묶어 기둥이나 대문 위에 걸어 두는 것으로 다음 해에 풍년이 들게 해 달라
는 기원의 뜻임.

밭고랑 기기

- 전남 진도에서는 추석 전날 아이들이 밭에 가서 발가벗고 자기 나이 수대
로 밭고랑을 기는데, 몸에 부스럼이 나지 않고 밭농사도 잘된다고 함.

이 외에도 씨름, 활쏘기, 조리희(照里戱:제주), 닭싸움, 소싸움 등 여러 가
지 놀이와 풍습이 전해옴.


유래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제3대 유리왕 때에 도읍 안의 부녀자를 두 패로
나누어 왕녀가 각기 거느리고 7월 15일부터 8월 한가위날까지 한달동안 두
레 삼삼기를 하였으며 마지막 날에 심사를 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게 한턱
을 내고 <회소곡(會蘇曲)>을 부르며 놀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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