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 창립45주년 기념 및 신축원사 개원식 

서산문화원에서는 지난 6월 15일 창립 45주년 기념 및 신축원사 개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산시장을 비롯한 충남도청 관계자, 각기관단체장, 문화
원 회원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컷팅식)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개회식에 이어 무대공연과 전시회순으로 개최되었다.
본행사에는 김기흥 서산시장, 문석호 국회의원, 유규일 시의회 의장의 축
사와 그외에도 많은 기관단체장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서산
문화원사가 신축될 수 있게 물심양면 도와주신 서산시장에게 문화가족의 뜻
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2부 순서로 문화감상실(공연장)에 마련된 무대공연은 서산문화원 문화학
교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사물놀이, 도살풀이, 플릇연주, 시낭송, 민
요, 부채춤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문예관람실(전시실)에서도 역시 문화학
교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수채화, 실경산수화, 퀼트, 매듭, 꽃꽂이, 규방공
예와 해미읍성축제 관련 사진전시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매료시켰다.
그밖에도 다도교실에서 마련한 차와 한과등 여러 전통음식들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함으로써 기존의 다과회와는 다른
이미지를 부여했다.
금번 행사의 대부분을 서산문화원 문화가족 및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프
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본원의 문화학교 수강생과 회원들의 자부심 고양
과, 행사의 효율성은 물론 서산문화원의 내부 결속력을 배가 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동안 우리원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문화애호독지가 여러분과
우리 문화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있으며 특히나 관계당국의 지원
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이제는 민주자치시대, 문화주의시대, 세계화라는 시대상황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의 국내외적 현실을 살펴볼 때 주민들의 문화의식제고야 말로
국가와 경제발전을 위한 사활적 기본이며 문화가 사회의 중심가치로 자리잡
게 하는 지역문화활동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문화활동을 총체적으
로 담당하고 있는 우리 문화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인간생활의 기본이 문화임을 터득케하는 문화활동입니다. 바로 그 활동의
주체는 문화원이며 그 주역은 문화가족을 비롯한 지역주민인것입니다.
흔히들 교육은 100년이요 문화는 1,000년 이라는 말들은 합니다.
이렇듯 우리 문화가족들과 문화원 종사자들은 오늘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1,000년 그날의 보람을 위하여 열심히 헌신할 것입니다.
향토의 뿌리를 찾아 문화를 캐고 그 정신을 읽어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
다. 앞으로 더 많은 참여와 협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