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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穀雨)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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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곡우穀雨)
작성자 청양문화원 등록일 2002-04-03 조회 1405
첨부  

【곡우穀雨】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곡우는 과거에는 농사에 가장 중요한 절
기중의 하나였다. 왜냐하면 곡우때 못자리를 하기 때문이다.
농사 중의 농사인 벼농사의 파종이 있는 날이므로 죄인도 잡아가지 않
을 정도였다. 나라에선 농민들에게 곡우임을 알려 볍씨를 내어주며 못
자리를 권장하는 행사로 법석을 떨었다.

곡우때는 나무가 한창 물이 오르는 시기이다. 그래서 고로쇠나무를 비
롯한 나무의 수액을 받아 먹으면 위장병이 낫는다하여 즐겨 마셨다.

곡우 무렵이면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내리고 그물로 못자리를 한다.
물이 꼭 필요한 곡우때 비가 내리지 않으면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곡우 무렵 볍씨를 담그는데 특히 볍씨를 담글때는 여러 금기사항이 있
었다.
상가에 들렀거나 부정한 일을 보았을때는 집 앞에 불을 놓고 그 불을
쬐어 악귀를 태운후 정갈히 씻고 볍씨를 담가야 부정이 타지 않는다
고 했다. 부정한 채로 볍씨를 담그면 싹이 트지 않아 그해 농사를 망

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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