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서북구문화원(원장 이종석)에서 주최하고 천안거북놀이보존회(회장 임호택)가 주관하는 제 5회 천안거북놀이문화축제가 지난 10월 9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본 공연은 거북놀이 시연, 색소폰, 경기민요, 진도북춤, 벽파입춤, 동래학춤, 지전춤, 사물놀이, 줄타기와 같은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를 선보였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쉽게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천안거북놀이는 입장면 구덕리(고려 8대 효종)에서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된 민속놀이이다.

수숫대로 거북이 모양을 만든 뒤 그 속에 사람이 들어가 마치 거북이처럼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무병장수와 행운을 빌어주는 전통놀이이다.

거북놀이는 근현대화 과정에서 쇠퇴하며, 그 맥이 한번 끊어졌지만

향토사와 지역인사들이 뜻을 모아 현재 거북놀이에 맥을 이어오고 있다.

천안거북놀이 보존회 회장 임호택은 “거북놀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더욱 성대한 문화축제로 발전되며, 많은 시민에게 민속문화와 즐거움을 전하고싶다” 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