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문화원(원장 송용삼, 56세)에서 조선말기인 서기1860년대 무렵에 고산자 김정호에 의해 간행된 대동지지(직산현ㆍ목천현ㆍ천안군, 편)을 역주(譯註:백승명)하여 번역한 책자를 출간하여 배포하였다.

이번에 출간한 역주본 대동지지는 서기1860년대를 전후한시기에, 김정호에 의해 간행된 그의 3대 역저로 평가되고 있는《청구도》·《대동여지도》·《대동지지》중 김정호가 간행한 것으로 전하는《대동지지》에 수록된 지금의 천안시일대에 해당 하는 옛 직산현·목천현·천안군 일대를 역주한 것으로써 서기1860년대 무렵의 옛 천안지방의 역사를 기록하여 전하고 있는 지금의 천안 북부지역과 그 주변지역 일대에 존재했었던 옛 직산현(稷山縣)지역 및 동남부지역의 옛 목천현(木川縣)지역과 지금의 천안시 중심부 및 남부지역일대에 존재 했었던 옛 천안군(天安郡)지역 일대와 멀리 홍성· 예산·아산·평택·안성지역 일대 등에 산재한 산(山)과 하천(河川)및 역사와 옛 고사(故事)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의 방대한 내용을 어원의 출처를 밝혀가며 번역하고 그 번역한내용 등에 자세한 각주(脚註)를 달아서 옛 천안지역의 역사와 문화재, 산천의 위치와 고사(故事)에 관한 현장들을 지금의 천안시와 그 주변 지자체의 관련 행정 지명의 위치에 대입시켜 자세히 밝혀놓았기에, 서기1860년대 무렵의 옛 천안지역을 알고 찾고자하는 천안지역의 학생과 일반의 내·외인들에게 천안지역의 역사·문화·자연 등을 탐구하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주자(백승명:직산위례문화연구소장)는 《대동지지》 라는 책이 주는 의미를 “서기1860년대 무렵의 한 개인(김정호) 이나 그 개인과 연관된 몇몇 사람들의 역사적 인식이나 학풍(學風) 의 양상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일면과 그 시대(1860년대무렵)와 지금(2000년대)시대와의 만남의 가교(架橋) 역할을 하는 시렁가래의 일목(一木) 이라고 생각 된다.” 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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