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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먹거리)축제의 발전방안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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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산물(먹거리)축제의 발전방안
작성자 홍성문화원 등록일 2012-09-05 조회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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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한해동안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만 해도 2000여건이 넘는다. 또한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특산물 관련 먹거리 축제의 수도 상당수다. 이 중에는 축제라는 명칭을 사용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축제 즉, 그냥 특산물 판촉의 행사도 다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공적인 특산물(먹거리)축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몇 가지 추구해야 할 발전방안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첫 번째, 트랜드를 파악, 독특한 메뉴를 선보인다.
문화축제나 역사축제의 경우 축제의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측면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대백제전의 경우 축제 핵심 주제가 백제에 대한 역사이기에 백제의 역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고 축제가 진행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음식축제의 경우 축제주제음식을 기본으로 독특한 메뉴 만들기 체험이라던지, 특산물의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는 시식체험 등 시대나 상황에 구해 받지 않고 다양하게 변화시켜 방문객들에게 접근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시대의 트랜드 파악이 중요하다. 트랜드에 맞는 형식의 축제를 구성하다 보면 관광객들의 관심은 물론 쉽게 축제를 이해시킬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분주한 일상생활에서 바쁜 삶으로 인해 패스트푸드(fast food)가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들어와서 삶의 여유가 생기고 건강을 생각하다 보니 죽을 시작으로 슬로우 푸드(slow food)가 관심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너무나 쉽게 죽제품 등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건강을 생각하는 트랜드에 발맞춰 사찰음식이 집중 조명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시대의 트랜드를 파악하여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주제음식을 활용하여 그 시대에 맞는 색다른 음식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축제보다 경쟁력 있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축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두 번째, 특산물(먹거리)축제의 스페셜 방문객 그룹 ‘미식가’관리가 중요하다.
어느 축제든 그 축제만의 스페셜 방문객 그룹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산물(먹거리)축제의 스페셜 그룹은 타 유형의 축제보다 확실한 방문객 그룹이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잘 형성된 음식관련 동호회는 서울만 몇백개가 된다고 한다. 이 동호회 회원들은 독특한 음식이나 맛있는 음식들을 찾아 다니는 유형의 사람들이다. 때문에 특산물(먹거리)축제를 준비하는 추최측에서는 이 그룹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동호회 회원들을 초청하거나, 그들만을 위한 특별한 음식을 제공한다던가, 또한 그들은 음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피드백을 수렴하는 것도 축제의 발전성을 위해 좋을 것이다.

이처럼 그들로 하여금 ‘이 축제는 우리를 특별하게 생각해주는구나’라는 생각을 심어주면 지속적으로 축제를 방문하는 방문객이요, 축제를 홍보하는 홍보매개체가 될 수 있다. 점포에서 단골손님관리를 하듯이 축제에서도 방문객 관리가 필요하다. 방문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면 방문객 유치에 한 단계 성장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이 처럼 특산물(먹거리)축제는 타유형의 축제소재보다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소재인 것 같다. 시대적 트랜드, 과거현대와의 접목인 퓨전, 그리고 확실한 스페셜 방문객 그룹인‘미식가 그룹’등 다양한 강점들을 활용하면 경쟁력 있고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음식축제로의 모습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한다.

우리 홍성지역의 대하, 새우젓, 새조개축제 등도 이러한 방안들을 접목하여 축제를 진행한다면 판매위주의 현재 축제모습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문화관광형 축제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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