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월 밝은 달처럼 모두 행복하세요”… 예산·홍성 정월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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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성문화원 | 등록일 | 2013-03-20 | 조회 | 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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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을 맞아 한해를 시작하는 첫 세시풍속 행사인 정월대보름 행사가 예산.홍성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지난 23일~24일 이틀간 두 지역에서는 군 단위 또는 마을 단위로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윷놀이, 부럼깨기, 더위팔기, 귀밝이술마시기, 복쌈·묵은 나물먹기 등을 하며 지역의 안녕과 발전,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예산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예산군달집축제’가 무한천 둔치공원에서 열려 가족 단위의 많은 지역민이 찾아와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며 주말의 여유를 즐겼다. 주요행사인 풍년기원제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를 하며 올해 가족 친지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홍성문화원이 주최한 ‘정월대보름 한마당축제’가 홍주성역사공원에서 열려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떡국 가래떡 부럼 등 전통음식을 맛보고,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했다. 그리고 홍성읍 대교4리 주민들과 문화연구소 길 등이 주최한 ‘광경동 미륵제 및 전통민속놀이’ 행사가 대교리 석불입상 앞에서 열려 마을의 수호신인 광경동 미륵에 정성껏 제를 올렸고, 마을주민들 간 화합을 위한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특히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에서 400여 년 전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인 ‘수룡동 당제’가 재현됐으며, 서부면 궁리에서는 ‘천수만 풍어제’가 마을의 안녕과 어민들의 만선을 기원하며 펼쳐졌다. 그리고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에서는 지난 2008년 복원한 ‘거북이마당놀이’와 ‘달집태우기’, ‘오방제’ 행사가 재현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홍성·예산지역 읍·면 곳곳에서는 마을주민 간 함께 음식을 나누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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