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만해제 새 출발 … 전국행사 도약 기대 글의 상세내용

『 만해제 새 출발 … 전국행사 도약 기대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만해제 새 출발 … 전국행사 도약 기대
작성자 홍성문화원 등록일 2013-09-25 조회 932
첨부  

31일 결성생가지 일원서 단독 개최
한영숙 여사 참여 예정 … 수덕사 후원

만해 한용운 선사(1879~1944)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시작된 만해제가 새롭게 부활한다.

2013 제18회 만해제가 오는 31일 만해 한용운 선사 생가지 일원서 홍성문화원, 홍성군불교사암연합회, 한국문인협회 홍성지부, 홍성청년회의소 주관 주최로 개최된다.

홍성군과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가 후원하는 이번 만해제는 2003년 제9회 만해제 이후 몇 년간의 연계행사에서 벗어나 단독행사로 치러진다는 의미에서 값지다.

만해제는 2003년 이후 홍성내포사랑큰축제, 홍성내포문화축제의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난 2011년과 지난해 2년 간 홍성의 역사인물 주제로 치러진 홍성내포문화축제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이 주제인물로 조명 받으면서 만해제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하지만 올해 홍성내포문화축제 주제인물이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으로 바뀌면서 만해·백야 관련 여타의 행사가 계획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은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가운데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은 비록 연계행사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만해제의 중단은 있을 수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열반 69주기를 맞아 서울 선학원 및 심우장, 망우리묘소 등을 차례로 방문, 만해제 개최의 열의를 보였다.

여기에 홍성군역사문화시설사업소에서 만해 생가지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던 중 홍성문화원 만해제 행사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만해제 개최가 현실화됐다.

특히 이번 만해제는 수덕사와 홍성지역 사찰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는 점과 만해의 딸인 한영숙 여사가 참석의사를 밝힘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행사 프로그램도 단독행사로 치러졌던 이전 만해제의 영광을 재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존 행사였던 만해추모다례를 비롯해 만해백일장 및 사생휘호대회, 만해문학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만해추모다례는 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를 비롯해 군립무용단, 너나들이의 추모 창작무, 헌화 및 헌다 행사가 열린다. 특히 수덕사 지운 주지스님이 참석해 만해의 불교사상을 법문을 통해 들려준다. 만해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문학인재 양성을 위한 백일장 및 휘호대회가 홍성JC 주관으로 열린다. 대회에 앞서 홍주중 권기복 교감의 ‘만해 한용운 선사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열린다. 대회 신청접수는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마감한다. 문의는(631-2906, 632-2906)로.
만해문학의 밤은 홍성문인협회 주관으로 시낭송이 추모음악회와 함께 열린다. 추모음악회에서는 만해 시 노래인 군립합창단의 ‘길이 막혀’와 가수 하이런의 ‘인연설’이 첫 선을 보인다.

유환동 원장은 “이번 만해제에서는 홍성군민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올해 만해제을 통해 만해기념사업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내년 만해 한용운 선사의 열반 70주기를 맞아 입적일인 6월 29일을 전후해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홍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