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선사를 선양하기 위해 운영 중인 만해 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역사문화시설사업소는 홍성문화원의 주관아래 지난 8월부터 만해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
만해 체험교육프로그램에는 두달사이 지역주민들과 학생 등 연인원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만해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불교식 다도체험, 만해 시를 이용한 시화족자․부채만들기 등의 체험을 진행해 만해를 친근하게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만해문학강연회를 통해 만해 문학을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님이자 문학가로서의 만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만해의 발자취를 찾아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 일원으로 떠나는 만해문학기행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군은 이달 중 심우장, 망우리 공동묘지 등 서울지역의 만해 관련 유적에 대해 답사를 실시하고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전만해골든벨을 열어 퀴즈를 통해 쉽게 만해의 문학과 삶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홍성군역사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만해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만해 한용운에 대해 알릴 수 있으며 기성세대에겐 만해의 삶과 문학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홍주성역사관(630-9236)이나 홍성문화원(632-3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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