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옛 사진전 ‘홍성시애원 모습’ 대상 |
홍성 최초 사회복지시설 … 김대경 목사 출품 |
제4회 홍성 옛 사진 공모전에서 홍성제일감리교회 김대경 담임목사의 ‘홍성시애원 모습’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은 ‘홍성의 옛 사진을 찾습니다’는 주제로 제4회 홍성의 옛 사진 공모전을 지난해 4월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 간 홍성의 자연경관을 비롯해 문화유적, 생활상, 발전상, 건물, 골목 등 홍성과 관련된 개인소장 사진을 공모했다.
이번 옛 사진 공모전에는 30여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김대경(홍성읍) 목사가 출품한 ‘홍성시애원 모습’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작 20편이 선정됐다. 금상은 최종돈(광천읍) 씨의 ‘학생 가마니 짜기 경진대회’, 은상은 황성창(결성면) 씨의 ‘결성객사(결성관)와 제14회 결성공립보통학교졸업’, 동상은 장관섭(홍성읍) 씨의 ‘홍성공립제1국민학교 졸업’과 김선권(홍성읍) 씨의 ‘홍성공립보통학교 목검체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김대경 목사의 ‘홍성시애원 모습’은 1910년대 홍성지역 최초의 사회복지시설로 현재의 유치원으로 추정되는 ‘시애원(사랑을 베풀다는 뜻)’을 사실적으로 담은 수작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출품작 30여 점을 모아 지난달 19~21일까지 사흘간 홍성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어 군민들이 홍성의 옛날 모습을 떠올리며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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