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칠갑산장승문화축제 발전방안 심포지엄 7. 18(금)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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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3-07-28 | 조회 | 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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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장승문화축제 발전방안 심포지엄 내용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발전방 안 심포지엄’이 칠갑산장승문화축제선양위원회과 청양군 주최로 지난 18 일 청양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유기준 공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공주대 이해준 교수,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이원태 연구원, 배재대 정강환 교수 등이 발표자 로 나섰으며 충남발전연구원 오성민 박사, 복혜규 청양군의원, 배재대 박근 수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와 3시간 가까이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발전 방향 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독자들을 위해 발표자와 토론자의 내용을 요약해서 싣는다. 칠갑산 장승문화축제의 역사성과 경쟁력 모색 제1발제자 이해준 교수 청양의 문화 이미지로는 무엇이 가장 적합한가청양에는 충절인물, 청정 생 태, 마을문화가 잘 남아있다. 이런 것들은 21세기 신세기와 맞는 문화이고 진짜 살려야 할 문화다. 이런 의미에서 청양의 역사문화와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축제가 대안 이다. 마을문화속에는 한국의 토종문화가 살아있고 그것이 가치가 있으며 장승문 화축제는 청양문화의 한 부문을 차지한다.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청양의 냄새와 분위기, 문화적 특성과 잘 통하는 청 양을 상징하는 문화브랜드로서 대표적인 문화로 잘 선택 한 청양의 명품이 다. 타지 사람들은 청양지역의 이미지와 장승의 이미지를 서로 연상하면서 자연 스럽게 청양사람과 청양의 문화의 진수를 느끼게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청 양의 문화브랜드로써 장승이 가질수 있는 강점이다. 이런 청양장승축제는 민중성과 토속성을 청양의 문화이미지로 연계 승화시 켜, 개발 활용해야 한다. 장승문화축제를 통해 청양문화를 외부에 알려야 하며 이 축제를 학생들을 위한 교육목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또 햇수를 거듭할 수록 다양해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청양장승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 타지역 문 화를 모방하지 말것. 또한 장승공원에서 학자들을 초청, 전국규모의 장승학술대회 등을 개최하 면 청양을 자연스럽게 다른지역에 소개 할 수 있으며 문화자원 활용화 방안 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문화적 특성과 이미지가 바로 상품이 되고 경쟁력이 되며 살아남는 수단이 되어가고 있는 세상에서 청양장승과 문화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것으 로 이것을 통해 청양문화가 결집되도록 해야한다. 정부의 축제 지원정책과 자치단체의 대응방안 제2발제자 이원태 연구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인 대한매일 95주년 신문에 문화적 상징으 로 장승사진이 나왔다. 이것은 한국의 대표적인 삶의 문화는 장승일수도 있으며 이런 의미로 청양 지방에 가장 밀집되어 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며 청양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장승문화는 한국의 대표문화로 자리매김해도 문제 없다. 축제는 문화행위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가치를 지녀야 하는데 칠갑 산장승문화축제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 지자체의 적은 예산으로 축제의 규모를 늘리기가 어려우므로 정부의 축제지 원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축제가 1천200여개 정도 되는데 축제예산지원액이 50억 정도 된다. 정부의 축제지원은 문화관광축제(지원액 1억5천만원~5천만원(예 비축제는 2천만원)와 지역특성화사업축제(2천만원~3천만원 규모)가 있는데 칠갑산장승문화축제의 경우 지역특성화사업으로 지원받도록 해야 유리하 다.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소재가 독창적이고 도립공원 칠갑산과 더불어 대단 히 중요한 자원이다. 전문가를 초청해 이런 심포지엄을 통한 학술적인 접근은 대단히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이며 장승은 청양의 지역문화 이미지 강화와 축제를 통한 삶의 질 확보를 위해 문화역사만들기 사업도 있으므로 장승문화마을을 만들면 정 부의 지원도 받을수 있다. 관광이벤트관점에서 본 칠갑산장승문화축제 발전방안 제3발제자 정강환 교수 질적으로 우수한 지역축제, 훌륭한 지역축제를 갖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활 성화와 문화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5년전에는 전국에 500~600개였던 축제가 현재는 1천200여개에 이른다. 처음에 장승문화축제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양장승문화는 발전하지 못했다. 청양장승축제의 특징은 무엇인가? 첫째, 장승공원의 장소적 적합성이 매우 우수해 누구던지 행사장을 찾아오 면 주제를 느낄수 있는 주제반영도가 높고 축제공간이 안락한 휴식처를 제 공하는데 주목해야 한다. 둘째, 관광축제로서 선천적 환경이 우수하다. 칠갑산을 중심으로 주변관광 지의 연계를 통한 활성화의 가능성과 장승이라는 지역의 독특한 전통문화 를 축제의 핵심소재로 개발함에 따른 외래 관광객 특화축제의 가능성이 높 다. 세째, 축제안내체계가 잘 갖추어져야 하며 체험형프로그램과 국제프로그램 이 있을때 더욱 돋보이는 축제형태를 구성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는 외국의 토템을 전시했던 2회 축제때 방문객들이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 에서 알수 있다. 장승깎기는 매우 중요한 체험프로그램이며 장승공원내에 상설 장승공방도 필요하다. 국제장승조각전을 신설, 축제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과 장승공원 확대방안 도 요구되며 축제방문객 지향형 서비스의 개발 및 개선이 필요하고 음식에 도 주제를 느낄수 있도록 해야한다. 축제장 접근도 및 연계교통의 강화도 요구되며 축제를 오는 방문객들을 주 인공으로 만들어주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장승, 마을에서 믿으면 문화다 이밖에 토론자로 나온 오성민 박사는 아이템은 좋은데 청양의 특성이 잡혀 있지 않다. 전국에 장승공원은 많다. 장승축제의 주체가 누구이지 불분명하 다. 다만 전통적인 것이 살아있으므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생활과 밀 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만들면 발전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다. 복혜규 의원은 청양장승문화축제는 지역의 동네축제가 아닌 전국적인 축제 로 발전하기 위해 세미나를 갖는 것이라면서 장승문화는 마을공동체가 가 진 고유의 우리문화인데 미신과 종교의 차이점은 무엇이냐고 이해준 교수에 게 질의했다. 이교수는 문화와 종교는 서로 존중되어야 하는게 기본으로 사실 논란거리 도 아니다. 우리나라는 고대부터 자연을 숭배해 왔고 마을사람들이 같이 살 아가는 문화이다 . 마을사람들이 믿고 지낸다면 문화의 현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답변을 했다. 박근수 교수는 장승문화축제 발전을 위해 성격규정을 먼저 지역민화합 축제 인가, 관광객 대상축제인가 규정짓고 예산을 확보해야 하며 전국지원축제에 서 장승소재는 없으므로 장승문화축제를 더욱 차별화 해야 한다. 또한 위상 정립기에는 외부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청양군이 갖고 있는 생태·자 연을 지키는 장승컨셉의 개발과 장승문화를 알릴 해설가도 필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종교접근보다 청양·칠갑산 문화, 에술로 접근하면 세계적으로 도 발전할 수 있는 문화라고 제시했다. 자료 : 청양신문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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