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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맹희도
작성자 서천문화원 등록일 2003-07-16 조회 646
첨부  
 
맹희도(孟希道) : 본관이 온양으로 호는 동포다. 성품이 효성스
러워 부모의 상례때 묘 엎에 여막을 짓고 잇지 하얀 까마귀가 여
막에 둥지를 틀었고 아침저녁으로 피눈물을 흘리자 묘의 풀이 모
두 말라 죽어버렸다. 공양왕 때에 살아서 정려를 받았다. 학문
이 깊어 수많은 후학이 그를 따랐으며, 고려가 망하자 벼슬이 전
교부령에 이르렀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송경으로부터 온양 오봉산 아래로 이거하였으며, 고려가 망하자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다. 온양에 서원이 있다. 영조가 온양에
행차할 때에 제문을 지어주었다. 이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영조
가 온양에 행차할 때에 제문에 이르기를, "눈물로 무덤가의풀이
말라 죽으니...어찌 슬프지 않겠는가?"라고 하였다. 백헌 이경석
의 전기를 지어 '백이와 숙제'로 칭하였고, 청음 김상헌으니 맹
사정의 시를 지어보내어 이르기를

긴세월이 흘러도 동포의 위에 있으만한
높은 절개를 가히 기대할 수가 없구나.

라고 하였다. 공은 포은 정몽주와 더불어 우정을 나누었는데, 포
은이 글로 찬하여 말하기를 "높은 절개는 세울이 지나 아들 문정
공으로서 빛이난다."라 하였다. 영의 정에 증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