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 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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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천문화원 | 등록일 | 2003-07-16 | 조회 | 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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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준(趙 峻) : 본관이 양주로 천성이 효성스러웠다. 15세때 부
친상을 당하자 여묘하며 예를 다하였고, 상복을 벗지 않았다. 임 진왜란을 당하자 그 형조엄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원주의 영원 산선으로 피난하였다. 그러나 성이 함락되어 어머니에게 적의 칼 날에 쓰러지는 것을 보자 형제가 앞을 다투어 어머니를 감싸니 칼날이 그들에게 내리쳐졌다. 적이 물러간 다음에 집안의 노비 가 가서 찾아보니 어머니와 형은 이미 죽었고, 조준만이 초립으 로 머리와 목이 가려져 절명되지 않았으므로 노비가 의복을 찢 어 상처를 싸매어 구호하니 겨우 회생하였다. 원주사람들과 고을 의 여러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려 정려와 증직이 내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