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농바우끄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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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산문화원 | 등록일 | 2001-11-22 | 조회 | 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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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바우끄시기는 부리면 금강변을 중심으로 하여 제원면 일대까 지 많은 마을 아녀자들만이 모여 행하는 일종의 기우제이다. 농바우 끄시기는 다음과 같은 전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예전에 두 부인을 둔 장수가 살았는데 전쟁을 하고 집에 돌아오자 장수 의 갑옷을 놓고 두 부인이 싸움을 하였다. 그러자 이를 보고 화 가난 장수는 갑옷을 바위로 된 단단한 농속에 넣고 다시는 꺼내 볼 수 없도록 뒤집어 놓았는데 그 뒤로 날이 가물면 아녀자들이 힘을모아 농바우를 끌어 내리려고 줄을 당긴다고 한다. 만약에 이 농바우가 밑으로 떨어지면 천지개벽을 한다고 하므로 하느님 이 이를 보고 농바우가 밑으로 구르기 전에 비를 내려 준다고 한 다. 구성은 동아줄을 쏘아 농바우로 줄을 매기 위하여 가는 용줄매 기, 용줄을 농바우에 걸고 비가 오기를 기원하여 병에다 소나무 가지를 꽂아 마치 비가 오는 것을 보여주는 물병세우기, 농바우 끄시기를 하기 위하여 마을 아낙들이 농바우에 도착 비오기를 기 원하는 산제. 마을의 대소사를 끄셔도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 아 낙들이 옷을 벗고 날굿이를 하고 키로 물을 까부르는 날굿이 등 으로 되어 있으며 이렇게 하고 나면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그러 면 풍물에 따라 신명나게 노는 풍장굿,마마등으로 구성되어 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