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첨지놀이 (무형문화재 제26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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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산문화원 | 등록일 | 2001-11-22 | 조회 | 2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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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곳 : 음암면 탑곡리 고양동 이 놀이는 인형극으로 일명 “ 꼭두각시놀이” 라고도 하는데 오래전부터 이곳 고양동에 전승되고 있다. 이 놀이는 고려 때부터 민간에서 널리 즐기던 것이며 조선조에는 더욱 흥했는데 주인공 박첨지를 통하여 양반사회를 풍자했으며 본처를 버리고 첩을 얻어 사는 사람과 정치를 잘못하여 백성들의 생활을 잘 살피지 못한 평양감사에 대한 저항을 해학적으로 풍자하여 건강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놀이이다. 즉 당대에 퇴폐적이고 문란했던 생활상을 파헤쳐 이것을 순수 예술적인 감각으로 극화시킨 것이다. 이 인형극은 바가지 쪽으로 여러 가지 탈을 만들고 막(幕) 뒤에서 여러 사람이 인형 하나씩을 놀리며 상대는 방청석에 배치된 사람과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탈뿐만 아니라 소품으로 제작된 상여와 절(사찰) 등의 꾸밈은 예술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인형을 놀리는 사람과 관중 사이에서 주고받는 대화는 저항의식을 풍부한 유모어로 처리하여 시종 건강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아와 같은 대화 속에 깊은 뜻과 철학 성이 깃들어 몰락한 양반과 위정자에 대한 지적을 통하여 관중들로 하여금 자각하게 하는 교육적인 가치도 풍부한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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