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천동(禮川洞)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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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산문화원 | 등록일 | 2002-07-19 | 조회 | 17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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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에 편찬된 여지도서에 의하면 현 예천동은 군내면 로하리 (路下里) 일부와 율곶면(栗串面), 여전리(余田里) 일부가 합해 져 1914년에 예천리로 개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천리"란 이름은 예천 1통과 2통의 경계가 되는 곳에 "나무 장골"이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나무장골은 원래 큰 하천이었는데 아주 먼 옛날 단층(斷層) 또는 습곡(褶曲) 등 지각변동(地殼變動)에 의한 변화로 하천은 없어지고 지금과 같 은 개활지(開豁地)로 된 논밭으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지 각변동 전의 하천 이름이 예천(禮川)이었기로 여기에서 연유되었 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지형상으로 볼 때에는 뒤로는 부춘산 으로부터 뻗어내린 공림산(公林山)과 명림산(明林山)이 가깝게 있어 집수구역(集水區域)이 없으므로 하천다운 하천이 없었을 것 으로 생각된다. "나무장골"에서 깊이 땅을 파보면 큰 나무가 묻 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논이나 밭의 지질이 단층 현상으 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연지질이 부분부분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나무장골"이란 옛날에 이 하천 주위에 울창한 숲으로 이루 어졌던 연유에서 생긴 이름이라고 하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나무 장터가 있던데서 비롯된 것인지 정확한 것은 알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