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장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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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산문화원 | 등록일 | 2002-07-19 | 조회 | 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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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령산맥에서 분기하여 내포평야(內浦平野) 한가운데 덕숭산(德 崇山)과 가야산맥(伽倻山脈)이 길게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그 분맥은 서북으로 높고 낮은 산맥이 발달하여 음암면 도당리에 간대 산(艮垈山)과 자모산(慈母山), 성왕산(聖王山), 서산 뒷산의 주 봉(主峰)인 부춘산(富春山), 인지면 성리의 비룡산(飛龍山) 차리 에 있는 서각산(犀角山)과 도비산(島飛山) 등 흡사 병풍(屛風)처 럼 혹은 살아있는 용이 꿈틀꿈틀 달려가듯 산맥을 이루었는데 이 산맥안의 드넓은 평야는 마치 치마폭을 펼쳐 놓은 듯 발달되 어 있다. 이 넓은 평야속에 불쑥 돌출(突出) 융기(隆起)한 아담 한 봉오리가 있으니 이것이 곧 소탐산(蘇耽山)이다. 이 산에서 서남으로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서 현 서산시 오산동의 행정구 역이 되는데 그 중에서 장동(獐洞)은 모든 땅의 근원의 마무리 가 되는 것처럼 구릉이 멈추어지는 지대가 된다. 따라서 풍수지 리상으로 보더라도 이 지역은 모든 지맥(地脈)이 결실을 가져올 수 있는 땅이 될 수 있으므로 길지(吉地)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지역에서는 많은 큰 인물이 배출되거 나 거쳐갔다. 전 승지 김병연(金炳秊), 언론인이며 문인이었던 민태원(閔泰 湲), 강원지사를 지낸 이정규(李晶珪) 등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인물들이 이 곳에서 속속 배출되었음은 우연한 일이라고 보아 넘 길수만 없는 일이고 앞으로도 계속 기대되는 지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