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석남동(석지마을) 석남 1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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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산문화원 | 등록일 | 2004-07-13 | 조회 | 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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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石旨) 석지마을은 석남동 1통 마을이다. “석지”(石旨)라는 자연마 을이름은 언제부터 어떤 연유에서 붙게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 다. 다만, 마을내에는 높이 3.2m, 둘레 악 1.5m되는 미륵(彌勒) 석불상(石佛像)이 있는데 이에서 연유된 것이 아닌가 하는 분도 많지만 한문의 어원(語源) 뜻만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단지 미륵 석불상은 마을 남쪽 구릉이 최종으로 멈춘 곳에 있 는데 축조년대는 알 수는 없고 육중하고 머리부분과 몸에 형상 (形像)만 조각되어 있는 상태이나 매우 오래된 유물로 추정되며 오히려 그것이 신비감을 더해주는 점도 있다. 내려오는 전설로는 옛날 마을에 사는 임(任)모씨가 꿈을 꾼즉 한 사람이 찾아와서 말하기를 “나는 이 마을에 있는 미륵불인 데 당신이 내가 거쳐할 집을 좀 지어주어 비를 피할 수 있게 하 여 달라”하였다. 그러나 꿈을 깨어나서 생각한 즉 꿈인지라 그 냥 지나쳐 버렸다. 그후 마을에는 엠병(장티프스)이 유별나게 많 이 번져서 이 작은 마을에서 30여명이 죽어나가는 참상을 겪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 후 마을에서는 이 미륵 을 영험있는 미륵으로 크게 위하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석지(石旨)라는 마을 이름도 이 미륵에서 연유된 것으 로 생각해 오고 있으나 그것은 추정일 뿐 정확한 내용은 알 수 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