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수석 2통 마을회관이 위치하고 있는 앞골과 뒷골을 주을 또
는 주동이라 하는데 “주을”이란 지명은 북한에 있는 함경도지
방의 “주을온천”이름과 같아서 온천과 무슨 연관이 없는가 생
각되기도 한다.
이곳에서 사는 분들의 전언으로는 을(乙)이란 새을자로 새로
생긴 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겠는가 말하는 분도 있으나
마을 이름에 대하여 정확한 내력을 아는 분이 없으니 알길이 없
다. 다만 1759년 조선조 영조 36년에 편찬된 여지도서에 의한 가
구수가 전 수석리의 가구 42호중 주동(注洞)에 31호 84명이 살았
던 기록을 보면 이 자연부락이 전 마을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