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금이란 장동 1통 2반을 말하는데 현지 마을에는 돌이 별로
없으니 어떤 연유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 모를 일이다.
돌과 금이라면 문자풀이로 보면 석금인데 땅속에 광물이 있다
는 뜻일게다.
돌금 마을에는 서산시 유일의 효자 정려(旌閭)가 있는데 근세
에 연기군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이는 조선조 숙종 때
(1681. 8. 16생) 사람으로 문화유씨인 유시채(柳始采)란 사람의
효행이 지극하여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되었으므로 도내 유생들과
문사들이 글을 지어 임금님께 이 효행을 상주케 되고 나라에서
는 1832년(순조32)에 이에 효자정려를 세웠다. 이 마을에서는 타
지방에서 이건되어 온 효자 정려지만 효가 인간사 모두에 기본
이 되는 중요한 것이므로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귀감으로 삼고자
온 동민이 받들어 모셔 보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