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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동의 지명유래 게시판 상세보기

[천안서북구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원성동의 지명유래
작성자 서북구문화원 등록일 2001-11-22 조회 1116
첨부  
 
원 성 동

원거리 또는 원리(院里)라고도 부른다, 본래 천안군의 하리면 지
역인데 남원(南院)이 있었으므로 원거리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
정구역통폐합에 따라 성리(城里)를 합쳐서 천안읍 영성면에 편입
되었는데 1920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원성정이라고 하다가 1946
년 원리의 원자와 성리의 성자를 따서 원성동으로 되었다.

성말(城村:城里)
지금의 오룡경긱장의 북쪽 왕자산밑에 있는 마을. 지금은 태조
산 체육공원의 입구가 되었다. 본래 왕자산에 왕자산성이 있었
고 여기에 이어진 천안읍성이 마을의 북쪽을 지나고 있었다. 수
년전까지도 성말로 불리웠으나 최근에도 마을 이름조차 없어져
가고 있다. 최근에 오룡경기장이 세워지고 주택지가 되면서 옛모
습을 찾을 수 없다.

고려 태조묘(高麗太祖廟)
성말 동리에 고려태조 왕건의 사당이 있었다고 전한다. 동국여지
승람의 천안의 묘단조(廟壇條)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이다. 묘란
사당을 일컫는 말로 그곳에 모신분을 춘추로 제사드리는 곳이
다. 936년 후백제를 공략하려고 이곳에 머물렀던 왕건을 위하여
세워진 것이다. 조선말기까지도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자취도 없
다.

원거리(구원거리)
구성국민학교 이래 국도변에 있는 마을과 거리를 원거리라고 하
였다. 남원이라는 휴게소와 남원루라는 누각이 있어서 원거리라
고 하였다. 빗돌 모퉁이에서 남파옆의 회다리까지다.

짐대거리
짐대는 당간지주(幢竿支柱)를 말하는 것으로 절을 표시하기 위하
여 사찰앞에 돌이나 쇠를 높이 세운 것이다. 지금의 남산국민학
교 동쪽에 해당되는 곳으로 옛날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남산국
민학교를 처음 세울 때 많은 유물이 나왔다고 전하고 있다.

삼선댕이(三神堂)
성말 위쪽 왕자산 아래 있는 마을. 삼신을 모신 사당이 있었다.
삼신은 천신, 지신, 조상신을 말하고 옛날부터 아기를 낳지 못하
는 여인들이 빌었던 신당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조산 체육공원
입구에 있는 마을이다.

화장터
농업고등학교의 동쪽마을. 옛날 천안의 화장장이 있었던 곳.
1940년대까지도 있었으나 지금은 마을이 형성되고 도심지가 되었
다.

불난다리
교육보험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유량동 가는 길에 있는 다리.
1984년 부산 서울간의 송유관이 터지면서 화재가 일어났던 곳으
로 물보다 가벼운 기름이 냇물을 타고 흐르면서 연소되어 대단
히 큰 화재 사건이었다. 이 사건후에 사람들은 불난다리로 이름
지어 불렀다.

도수장거리
농촌지도소가 있는 뒷쪽이다. 수년전까지도 이곳에 도축장이 있
어서 사람들은 도수장거리라고 하였다.

옥터(獄垈)
옛날 천안관아에 예속되었던 옥이 있었던 자리다. 지금의 안식일
교회가 있는 곳으로 옛날에 죄인을 가두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