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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동의 지명유래1 게시판 상세보기

[천안서북구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신방동의 지명유래1
작성자 서북구문화원 등록일 2001-11-22 조회 1184
첨부  
 

신 방 동

일봉산의 서쪽기슭과 온양가도의 동쪽에 펼쳐진 동. 본래 天安郡
의 군남면지역이었다. 1914년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통정리, 상
신리, 중신리, 하신리, 신흥리, 방산리를 합쳐서 신리의 머리글
자 자와 방산리의 머리글자 芳자를 따서 신방리라 하여 환성면
에 편입되었다가 1963년 천안시에 속하면서 신방동이 되었다.

상신(上新 : 윗새말)
새말에서 가장 북쪽에 있고 큰 마을이다. 일봉산 서쪽의 산기슭
에 발달된 취락으로 마을이 아늑하고 양지바르다. 약 400년쯤 전
에 김해김씨들에 의하여 형성된 마을이며 지금도 그들의 후손이
많이 살고 있다. 그들에 의하여 새로 이루어진 마을이라 불리워
진 것이 새말로 되었다.

중신(중새말 : 中新)
윗새말과 아랫새말 사이에 펼쳐진 마을이라 중새말이라고 하였
다. 마을 뒤에는 낮은 구릉이 있어 서북풍을 막아주고 앞에 펼쳐
진 들은 전형적인 도시속의 농촌형태를 이루고 있다.

하신(아랫새말 : 下新)
새말동리에서 가장 남쪽에 있다. 온양가도에서 눈들마을로 가는
도로변이다. 가장 아랫쪽에 있다고 아랫 새말이다.

정문거리(旌門거리)
온양가도 조일성냥공장 못미쳐에서 위새말로 넘어가는 낮은 고
갯 길. 옛날 이 고갯길에 김해김씨의 정문이 있어서 정문거리라
고 하였다.(누구의 정문이고 忠旌인지 孝旌인지 알 수가 없다)지
금은 자취가 없다.

새말고개
위새말에서 두텃골로 넘어가는 고개. 일봉산 서쪽의 낮은 구릉
을 넘게 되었으며 눈들마을로 연결되었다.

조씨정문(趙氏旌門)
새말고개 정상에 최근에 세워진 정문이다. 김해김씨가 충주에서
이사오면서 할머니의 열녀정문을 이곳에 옮겨 세웠다.

왕영울고개(往嶺)
천안시내에서 온양으로 가는 길에서 신방동 위새말로 넘어가는
낮은 고개. 옛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넘나들었으나 지금은 한적하
다. 왕령(往嶺)이란 가는 고개라는 뜻으로 울은 한자의 柵에서
온 말이다. 본래 이 고개는 생긴 모습이 소가 누어있는 형상이
라 와우령(臥牛嶺)으로 불리우던 것이 소리나는대로 변하여 왕령
고개가 되었다.

장사골
중새말의 산 뒷편에 있는 골짜기. 옛날 골짜기에 큰 부자가 살았
다고 장자골이 변하여 장사골이 되었다고 하며 또 다른 설에 의
하면 이곳에 힘이 센 장사가 살았다고 하여 장사골이라고도 하였
다 한다. 지금도 골짜기의 이곳저곳에서 옛기와가 나오고 집을
지었던 주춧돌이 흩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탑상골
중새말 장사골 옆에 있다. 탑(塔)이 있었다고 탑상골이라고 하였
다. 터에서 나오는 와당조각으로 보아 고려때에 사찰이 있었음
을 알 수 있으나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탑은 후에 중새
말 동내로 옮겨졌다고만 전하고 있으나 탑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배꼽뿌리
온양가도에서 아랫새말로 들어가는 산모퉁이. 용주상(龍珠像)이
있는 곳에서 동쪽으로 약550m 지점이다. 새말 뒷산이 이곳에 와
서 끊어지고 끊어진 산모형이가 어린 아이들의 배꼽처럼 뾰족하
게 튀어 나왔다고 배꼽뿌리다.

군수 홍탁의 선정비(郡守洪탁의 善政碑)
조선조 말기(순조때)에 부임했던 천안군수다. 그는 군수재임시
에 관아를 수축했다하며 선정을 베풀고 이천부사(利川府事)로 영
전하였음이 영성지에 기록되었다. 선정비는 배꼽뿌리 산모퉁이
에 현존하고 있다.

벌명당(蜂名堂)
배꼽뿌리 서쪽에 있는 골짜기. 온양가도의 큰길에서 보인다. 옛
날 어느 지관(地官)이 이곳을 보고 하도 좋은 길지(吉地)라 묘지
로 쓰면 후손이 잘된다는 말을 듣고 마을 사람이 그곳을 파보았
더니 벌이 수천마리 땅속에서 날라 하늘로 오르는 것을 보고 명
당임을 확인했다고 하여 벌명당이다.

지킴골(守谷)
배꼽뿌리 서쪽에 오목하게 파여진 골짜기. 몇 년전까지 이 골짜
기에 서낭이 있었고 장승이 있어 서낭이 마을을 지켜준다고 하
여 지킴골이라고 하였다. 서낭이나 장승은 없어지고 흔적만이 남
아있다.

신흥리
새말건너 동방초등학교 왼쪽 진방산 아래에 펼쳐진 마을. 연일정
씨들에 의하여 새로 이축된 마을이다. 새로 이축된 마을이라 신
흥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