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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정상길 ▷비봉면 신원리 게시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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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립운동가 ▶정상길 ▷비봉면 신원리
작성자 청양문화원 등록일 2002-03-09 조회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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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길(鄭相吉)은 호는 사필(士弼)로 1896년 11월 15일 청양
군 비봉면 신원리 원동에서 한학자 정종호의 외아들로 태어났
다.
일본 제국주의 압제에 맞서 분여히 떨쳐 일어선 민중들의 독립만
세 함성이 전국에 물결치던 1919년 3월1일 정상길은 스물 네살
의 어린 나이로 수백명의 가슴에 만세의 불을 지펴 청양 문박
산 정상에도 독립만세의 함성이 온 산을 뒤흔들게 만들었다.
이날 정상길은 청양에 주둔하던 헌병들에 의해 체포되어 심한 고
문을 당한 후 이틀만에 풀려난다.
그후 대치면 상갑리 유한방 부자, 운곡면 광암리 서승렬과 함
께강원도 철원 애국단에 가입하여 충남 독립 자금 모집 대표로
활도하게 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이백냥을 모두 털어 회사
하며 동분서주하다 1919년 4월 15일 국가보안법 혐의로 체포되
어서대문 형무소에 1년 6개월동안 옥고를 치르게 된다.
해방 이후에는 우리민족이 힘없이 침략 당하고 분단되었으니 신
지식 습득과 자녀교육 선진문화 체득으로 힘을 길러야 한다고 후
손들에게 가르치다 1979년 11월 13일 84세의 일기로 사망하였
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정상길은 1990년 12월 26일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 되었으며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문박산
기에 고이 잠들어 오늘도 그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