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 위라리 어슬티 아래에 유의각(遺衣閣)이 있다.
이조 인조때의 충신 박신용의 위패를 봉안한 곳이다.
박신용은 자는 내택이고 호는 택수로 이조 15대 광해군 10년
(1618)에 무과에 급재한 인재이었다. 원래가 신망이 있어 자라
서 학문에도 밝고 재능이 있어 절머어서도 여러 무인들의 부러움
을 샀었다.
인조 반정후에도 여러 무인들로 우러름의 대상이었던 그는 충의
밝고 또한 사리에 밝아서 어진 임금의 잘못된 점을 잘 지적하기
도 했었다. 그래서 여러 무인의 신망을 얻은 그는 이조4년(1626)
에 宣傳官이 되어 의주로 군사를 이끌고 가서 후금의 침략을 막
는 대임을 맡게 되었다.
滿州(만주)에서 차차 자리를 잡기 시작한 후그이 태조 奴兒哈명
나라에 크게 패하여 전상을 입고 未久(미구)에 죽고 그 아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