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 모곡리의 정자나무제】

▶소 재 지 : 충청남도 청양군 운고면 모곡리

▶제의명칭 : 정자나무제

▶제의시기 : 음력 정월14일에 동네의 정자나무에서 3가구만 제
사를 지낸다. 그 나무는 몇 백년된 나무로 죽어가
는 것을 정부에 요청해서 주사로 살려 놓았다. 옛
날에는 그걸 위하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그 분이 돌
아가신 후 중단되었다. 그러나 마음이 불안하여 3
가구가 뜻을 합쳐 다시 지내게 되었으며 올해로 3
년째에 이른다.

▶비 용 : 모든 비용은 3가구에서 똑같이 걷는다. 대략 천원∼
5천원 가량씩 부담하며 쌀 각각 1되씩 부담한다. 그
리고 초하나, 포하나. 실 , 막거리를 산다. 떡도 세
집에서 돌아가며 찌는데 특별히 정해 놓은 떡은 없으
나 보통 백무리를 쓰는 것이 원칙이다. 다른 집에서
참여하지는 않아도 음식은 같이 나눠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