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 학당리의 여의실마을의 고목제】

▶소 재 지 : 충청남도 청양군 학당리 여의실마을

▶제의명칭 : 고목제라고 부르며 100년 전부터 지내게 되었다.
나무는 나이를 추축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되었는
데 군에서 조사를 잘못하여 300년으로 추정하였
다. 그래서 나무에게 마안한 마을이 생겨서 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제의시기 : 음력 정월 14일 밤 10시경에 제을 지낸다.

▶제물과 비용 : 돼지머리(익힌 것), 과일(밤, 대추, 감, 배, 사
과) 떡(백무리), 술(동동주), 포(거세하지 않
은 명태), 탕(무)를 올린다.제의에 필요한 비용
은 동민들이 성심껏 낸다.

▶제의절차 : 밤 10시경에 제를 지내며 한자로 된 축문을 읽는
다.

▶제 관 : 생기복덕이 좋은 사람들을 뽑아서 제를 지낸다.
화주는 제물을 장만하고 소지를 올리며 연령별로
가내평안과 동네평안을 기원한다. 정월에 뽑으며
선정되면 부부 잠자리도 멀리하고 몸을 깨끗이 하
며 나쁜 것을 보지 않고 근신한다.

▶기 타 : 제가 끝나면 주민들이 화주의 집에 가서 음식을 먹
고 술을 마시며 논다. 그리고 이 때에 결산도 하
며 남은 돈은 반장이 저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