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은지 3일째에 목욕을 시켰다.
(남양면 매곡1리. 김점배)

▶낳은지 3일째에 아이를 아빠 옷 같은 것으로 덮어놨다가 씻겼
다. 이때 피가 말라서 씻기기 어려웠다. 바가지에 물을 떠다
가 조심조심 씻겼다. 3일까지 그냥 놔뒀다가 씻겼기 때문에 아
이의 피부가 나빠졌을 수도 있었으나 일반적인 법도가 3일날
씻기는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날 씻겼다.
씻는 방법은 먼저 얼굴부터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의 방향
으로 번갈아 가면서 씻긴다. 한쪽으로 씻기면 그 쪽 방향으로
만 발육이 된다고 한다. 여러 방향으로 씻기면 펑펑하고 고르
게 큰다고 한다.
(운곡면 위라리. 윤빈귀)

▶태어난 지 3일이 되야 씻겼다. 이날 산모도 몸을 씻었다.
(대치면 대치리, 강재금)

▶태어나면 날마다 목욕을 시켰다.
(남양면 매곡리. 전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