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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 ▶청남면 천내리 게시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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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레 ▶청남면 천내리
작성자 청양문화원 등록일 2002-04-22 조회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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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는 여름철 논을 맬때에 하며 이 마을에서는 20년전까지 두레
가 있었다. 두레가 끝나고 칠월칠석날에 술을 먹고 노는데 이것
을 두레 먹는다고 한다. 여름철에 일하고 이 날 모여서 논 매고
받은 품값을 계산하고 모두 술 먹고 즐겁게 논다.
두레 인원은 80여명 정도 되었다. 나이 제한은 특별히 없이 일
할 만한 나이가 되면 참여하는데 보통 한 16살 정도부터 참여한
다. 두레에 들어올 때는 동네에 술을 한턱내는데 그걸 ''꽁뱅이
술''이라고 한다.
두레 중에서 좌상은 관리하는 사람으로 나이가 많으며 좌중의 어
른이다. 따라서 일을 잘못한면 벌을 주기도 한다.
두레에 참여하는데에 가구당 인원 제한은 없다. 늙어서 못하게
되면 두레에서 알아서 빠진다.
이 동네에는 두레기가 따로 있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글
귀가 쓰여 있었다 . 일하는 사람들 힘들지 않으라고 풍장을 쳐준
다. 풍장은 북, 장구, 꽹과리, 징 4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