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시풍속 ▶정월(正月)→복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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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2-05-02 | 조회 | 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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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면 집집마다 복조리를 돌리는 풍습이 있다. 설날 이른 새
벽에 조리를 사두면 하해동안 복을 많이 받는다하여 설날 아침 에 사는 조리를 복조리라 한다. 복조리를 일찍 살수록 좋다하여 조리 장수들은 섯달 그믐날 자정이 지나면 조리를 한짐 메고 골 목을 다니면서 복조리를 사라고 외친다. 사람들은 서로 남보다 먼저 사려고 애쓴다. 밤중에 사지 못한 사람은 이른 아침에 사기 도 한다. 이 복조리를 안방의 문위나 부엌에 걸어두면 복이 들어 오고 조리속에 돈과 엿을 넣어두면 더욱 좋다고 한다. 조리는 쌀 을 이는 기구로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엮어서 만드는데 조리 를 벽에 걸어두는 것은 그해의 복을 조리질해서 건지고자 하는 심리에서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