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시풍속 ▶삼월(三月)→삼짓날 외5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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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2-05-06 | 조회 | 7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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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짓날
3월 3일은 삼짓날이라고 한다. 이무렵이면 날씨도 온화하고 산 과 들에는 꽃들이 피기 시작하며 강남으로 갔던 제비들이 돌아온 다. 삼짓날에는 갖가지 나비들이 꽃을 찾아 날아드는데 이 나비 를 보고 점을 치기도 한다. 처음본 나바가 호랑나비나 노랑나비 면 자기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그해의 운수도 좋지만 흰나비를 처 음 보면 상을 당할 흉조라고 한다. 삼짓말에는 여자들이 머리를 감는데 이것은 이날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윤기가 나고 부드러워지며 소담스러워진다고 한다. ▶화전(花煎) 3월에는 진달래꽃이 많이 핀다. 산에 올라가 진달래 꽃을 한아 름 따가지고 내려와 깨끗이 씩고 다듬어서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참기름을 발라가며 지져서 먹는데 이것을 화전이라 한다. ▶수면(水麵),화면(花麵) 이때의 음식으로는 녹두로 국수를 만들어 붉은색으로 물들여 꿀 물에 띄워 먹는데 이것을 수면이라 하고 녹두가루를 반죽하여 진 달래 가루꿏을 녹두가루에 반죽하여 익힌것을 가늘게 썰 어 오미 자국에 띄우고 꿀을 섞고 잣을 넣어 화채처럼 만들어 먹는데 이 것을 화면이라 한다. ▶곡우(穀雨) 24전기중에 하나인 곡우는 대개 3월에 든다. 곡우라는 말은 곡식 들이 잘자라게 내리는 비라는 뜻으로 이날에는 흔히 봄비가 축축 히 내린다. 농가에서는 이때가 되면 볍씨를 담근다. 볍씨를 물 에 담근후 며칠이 지나면 벼의 싹이 파릇파릇하게 돋아나는데 이 것을 가지고 못자리를 한다. ▶장(醬)담그기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장(醬)을 집에서 담아 먹었다. 장 담그는 방법은 집안마다 가풍으로 내려오기도 한다. 장맛이 좋아야 그 집안이 잘된다라고 하여 장담그는 일은 부녀자들에게는 일년중 중요한 일이기도 한다. 장듬그는 일은 부녀자들에게 일년중 중요 한 일이기도 한다. 가을에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추녀밑에 매달 아 메주를 띄운다. 겨울동안 뜬 메주를 가지고 날을 잡아 장을 을 담그는데 3월에 많이 담그지만 정이월에도 담근다. 부정을 막 기위하여 장독 언저리에 왼새끼줄에다 고추 숫따위를 꿰여 동여 매기도 한다. 3월들어 첫번째 오일(牛日)에 담그는게 좋다하여 많이 담그지만 닷새, 엿새 여드래에 엿같이 달으라고 담그기도 한다. ▶풀놀이 봄이되면 여러가지 풀잎이나 나무가지를 가지고 아이들은 여러가 지 장난감으로 만들어 놀이를 한다. 각시풀로 풀각시도 만들고 물오른 버드나무 가지로 호데기도 만들어 불기도하며 여러가지 풀잎과 꽃으로 소꼽장난을 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