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시풍속 ▶동짓달(十一月)→동지(冬至) 외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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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2-05-22 | 조회 | 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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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한겨울로서 대설(大雪)과 동지(冬至)의 절기이다. 찬바람
에 눈보라가 치는 본격적인 겨울로 농촌에서는 사랑방에 모여 새 끼를 꼬거나 가마니를 치고 산에가서 땔나무를 하기도 하는 농한 기 깊은 겨울이다. ▶동지(冬至) 11월은 동짓달이라고 하며, 동짓날은 옛날에는 아세(亞世) 또는 작은 설이라고도 불렀다. 동지는 일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다. 민가에서 동 지 팥죽을 먹으면 한살 더먹는다고 한다. 팥죽을 쑤어 먹는 유래 는 다음과 같다. 옛날 중국에 공공씨(共工氏)라는 사람이 있었는 데 그는 죄지은 자에게 벌주는 관직에 있었다.그에게는 못ㄴㄴ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아들은 구박만 받다가 어느 동짓달 죽으 니 그의 혼령이 나쁜 귀신으로 변하여 질병을 몰고 다녔다. 사람 들이 그 귀신을 무서워 하던중 그의 아들이 죽기전에 팥을 무서 워 했다는 사실을 알고 각 가정에서는 팥죽을 쑤어 집에 들어오 지 못하게 했다. 이 풍습은 우리나라에도 전해저 동짓날에는 팥 죽을 쑤어 먹게 된것이다 붉은 빛깔은 귀신을 쫓는 힘이 있는 것 으로 믿어와 동짓날 팥죽을 쑤면 사당에 올려 차례를 지내고 광, 방, 마루 같은데 한그릇씩 떠다놓고 대문이나 벽에 수저로 뿌린다. 이것은 질병을 옮기는 귀신을 쫓고 재앙을 물리치고자 하는 뜻에서 생겨난 풍습입니다. ▶달력(月歷) 조선시대 관상감에서는 다음해의 달력을 펴내어 동짓날 궁중에 올렸다. 이 달력에 동문지보(同文之寶)라는 도장을 찍어 모든 관 리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이 달력에는 황장력과 백장력이 있 다. 또 각 관청의 아전들은 동지의 선물로 달력을 윗사람들이나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