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민속놀이 ▶ 장평면 적곡리(소아천) ▷ 동화제 놀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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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2-08-12 | 조회 | 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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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장편면 <소아천>이란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으로 정월 14
일날 동화제 놀이를 즐기는데 이놀이는 동화제 제사끝에 마을사 람들이 즐기는 놀이다. 공주에서 버스를 타고 청양에 가다가 정산에서 내려 부여행 버스 를 타고 미당에서 내려 서쪽으로 5km남짓 가다 보면 형제봉 아 래에 사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이 <소사천 >이란 마을이고 매년 동화제 베풀어 지는 마을이다. 마을에 호 수는 25호 남짓한 마을인데 산신을 닮은 제향으로 동화제란 부 락제를 지내는데 찰갑산 아래에서만 몇군데 지내는 제사 이기는 하나 집단의식이면서도 놀이가 민속적 가치가 있어 특이하다. 동화제는 정월 14일날밤에 거행되는데 밤이 어둠어둠해지면 마 을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나와서 산으로 올라가서는 미리 준비하 였던 나무를 한지게씩 가지고 내려온다. 동화제를 지내는 장소 에 나무가 쌓아지고 바로 농악이 울리기 시작한다. 나무가 쌓아지면 그 나무위로 올라가서 길이가 6.7m되는 긴장대 를 세우고 그 장대위에 동아줄을 틀어서 매달고 장대옆으로 흩어 져 있는 나무를 새끼밧줄로 묶는다. 나무단이 얼추 묶어지면 농 악이 울리면서 나무단 옆으로 황토흑이 깔아지고 황토흑이 깔아 지면 요란스런 농악과 마을사람들의 아우성 소리와 함께 마을에 서 기운이 장사인 한 남자가 나무위을 올린다고 장대에 올라가시 는 장대위에 불을 붙이면 동화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동화제를 지내는 뜻은 마을에 액운을 없엔다는 뜻과 풍년을 기원하는데 그 뜻이 있는데 나무를 쌓놓고 불을 지르는 이유는 액운에 있어 서 지난해 액운이난 질병을 불더미속에 모두 불태운다는데 뜻이 있고 또한 돌아오는 해에는 불꽃처럼 활활 행운이 깃들어 달라는 데 있다 한다. 그래서 활활 타오를때는 제사도 지내는데 미리 선정된 제관이 장대아래 황토 바닥에 재물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 낸다. 마을 사람들의 환성 가운데서 제주의 집전으로 분향 현 작 재배등 고사의 형식이 취해지고 이어서 소지가 올라간다. 마 을사람들이 제주따라 소지가 끝나면 다음은 제주가 주는데로 농 악 따라 잔치가 베풀어 진다. 잔치가 베풀어지는 동안에 마을 사람들이 춤을 출때는 아낙네들은 너울너울 춤을 추지만 잔치가 절정에 다다라면 꼽세춤을 추게된다. 곱세춤이라고도 하는데 또 한 앉은뱅이를 춤이라고도 한다. 꼽세춥을 추는 사람은 입에다가 버들나무 가지를 꽂고 언챙이 시 늉을 하며 허리 뒤에다 옷을 받이게 하는 물건을 넣고 꼽세모양 처럼 걸어다니며 춤을 추고 앉은 뱅이 흉낸내는 춤을 마치 고삭 크이 앉은뱅이 춤처럼 뛰어다니며 춤을 추는데 이 춤이 시작되 면 마을 사람들이 농악따라 박자를 맞추어 주기도 한다. 주흥 이 돋을수록 앉은뱅이 춤을 추는 또는 꼽세춤을 추는 사람이 늘 어난다. 그 때 아낙네들이 박자를 맞추워 주는데 동화제 제단 이 이대쯤되면 불이 시들해진다. 불이 시들해지면 활대<옛날에 는 대마대로 만들었으나 지금은 수수광이로 만든다.>에 불을 붙 이고 마을사람들이 동서로 나누어서 횃불싸움을 한다. 횃불싸우 에서 지는편이 술을 내게 되어있는데 횃불싸움을 할때 농악은 불 탄 동화단을 돌면서 더욱 흥을 돋구는 것이다. 횃불도 시들해지 면 진편에서 술을 사고 농부가를 부르면 금년도 마을에 행운과 무병 그리고 풍년을 기원 하면서 농부가를 부르며 밤을 세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