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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문화원] - 민속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민간신앙 ▶가족신앙 ▶성주신
작성자 청양문화원 등록일 2002-10-02 조회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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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신앙은 가정에서 존재 하는 신앙으로 우리 조상들은 가정에
가택신이 있어서 그 가정을 지켜 죽 보호해 준다고 믿어왔다.
그 신을 섬기는 사라은 대체로 주부즐의 맣으며 이를 맡아서 해
왔고 집안 곳곳에 가택신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종류도 다종 다
양하다. 가택신 중에서도 성주가 있는 안방과 토주가 있는 장독
대와 조왕이 있는 부엌은 가장 청결한 장소로 생각하고 있다. 그
래서 신곡이 나오면 성주, 토주, 조왕신, 앞에 놓고 결실 수확
을 감사드리고 대풍작을 기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족신앙도 외
래 풍속이나 과학의 발달로 점점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으나 보
편적인 약간의 가족신앙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성주신
성주는 가옥의 대표적인 신으로 집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신으
로 집안에 있는 어떤 신보다도 그 지위가 높아 다른 신들을 다스
리면서 가정의 무사태평을 관장하는 신이다. 이 성주신을 모시
는 자리는 대들보나 기둥 혹은 안방벽에 흰 종이를 오려서 붙이
거나 종이봉투에 쌀을 조금 넣어 안방벽에 높이 매달아 둔다. 이
것이 성주신의 신표다. 무당은 굿을 할때 성주신을 불러 들이지
않고 굿을 할수가 없다고 한다. 이 성주신을 모시는 목적은 집안
의 평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성주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
은 살없는 날로 대개 가정에 무고 "안택"할때 행하여 모신날이
정해지면 2-3일전 부터 대문밖에 금줄을 드리고 황토를 깔아 부
정한 사람이 들어 오지 못하게 하며 제주는 목욕하고 고기나 술
등을 먹지 않으며 몸가짐을 조심한다. 제물은 과일과 떡시루 청
수를 진설하고 촛불을 켜 불을 밝히고 집안이 평안하기를 빈다.
가옥 신축시에 상량일을 택일하고 상량일에는 상량제를 지내는
이것은 곧 성주신에세 제사지내는 것이라 하겠다.
대주신 또는 지신(터주대왕)라고도 하는데 장독대에 머물러 있
는 가택신의 하나이다. 토주신은 집터를 안정하게 모시는 신으
로 집안의 동티(동투) 재난을 관장하며 모시는 방법은 대개 작
은 단지나 항아리에 쌀이나 벼를 담아 짚으로 덮어서 장독대옆
에 모신다. 벼를 단지에 넣을때는 추수후 벼를 깨끗이하여 넣을
때 해마다 추수시에 바꾸어 넣고 꺼낸 벼는 시루떡을 만들어 청
수를 떠놓고 촛불을 밝힌다음 빌면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