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풍장 ▶청양읍 적누리의 풍장 게시판 상세보기

[청양문화원] - 민속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풍장 ▶청양읍 적누리의 풍장
작성자 청양문화원 등록일 2003-02-28 조회 582
첨부  
 
▶명칭
이곳에서는 "풍장을 친다"는 말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치는 시기
풍장을 치는 시기는 한가할 때 정초 걸립시(40여년 전) 추석,
설과 같은 명절 동네 기금 마련할 때 등에 친다.
그리고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에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다녀
온 뒤에 풍장을 친다. 이날 회관에서 치기도 하고 때에 따라 저
녁에 여유 있는 5가구 정도를 방문해서 치면 주인은 술을 대접한
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여러 집을 다니지는 못한다.
한편 일년 중에 한가할 때에 치고 동네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 치는 경우도 잇다. 예전에는 쌀이 비싸기 때문에 1말, 5되씩
모은 돈은 꽤 큰 돈이 된다.

▶정초 걸립
정초에 걸립을 할때에 각 집집마다 다니며 풍장을 친다. 이때
각 가정에서는 쌀을 1말 또는 5되를 내놓는다. 제보자는 걸립
의 경험은 없고 20대 초반까지 걸립을 구경을 한적이 있다. 따라
서 정초의 걸립은 40여년 전에 소멸되었다고 볼 수 있다.

▶편성
악기의 편성과 위치를 보면 제일 앞에 농기가 서고 이어 상쇠
와 구쇠(부쇠) 각1인, 장구 2인, 북2인, 징2인, 법구 12인
꽃내비 2인, 중꽃내비 2인으로 위치한다. 꽃내비와 중꽃내는 지
금은 소멸되었다. 농기는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로 "농자천하지
대본"이라 쓰며 쓴다. 그리고 대는 대나무를 시용하며 위에 꿩털
을 단다.

▶복식
모든 구성원이 꽃무뉘가 있는 고깔을 쓴다. 다만 상쇠는 돌모
를 쓴다. 한편 노란색, 붉은 색의 띠를 X자 모양으로 두른다

▶전승
이곳 풍장은 꽤 기능이 뛰어나서 남녀가 같이 참여해서 각종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3년 전에 40대 상
쇠인 강명철씨가 사망하면서 지금은 상쇠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
서 체계적인 전승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악기간 소리가 잘 맞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근래에는 행사나 대회에 나가지못하고 있다
제보자는 징, 북을 칠 줄 알며 풍장을 칠때에는 남녀가 같이
참여한다

(청양읍 적누리 1구, 노병두) 청양의 민속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