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에 걸립을 할 때에 풍장을 치고 논다. 곧 제사 지내고 산
소 갔다 와서 술 한잔 먹고 나서 논다
현재 마을 청년회에서 풍장을 친다. 이동네는 40-50대 젊은이
가 많은 편이다. 풍장은 주로 40대가 치며 연습해서 대회에 나간
다. 마을의 석자 헐아버지가 잘 쳤다. 일제 때에는 용 그린 것
을 타오기도 하였다. 용대라고 해서 대회에 나가서 기를 타 왔는
데 용 모양이 그려진 엄청나게 큰 기이다. 그 기를 잘못 보관해
서 현재 없어졌다. 당시 27년 만에 열리는 대회에 나가서 일등
을 했다. 당시 할머버지들이 잘 쳤는데 노인들이 악기를 찍는다
고 젊은이들에게 가르쳐주지 않아서 제대로 전승되지 못했다. 현
재 농악은 젊은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이다

<비봉면 신월리 1구 종성매 외) -청양의 민속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