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풍장 ▶비봉면 녹평리의 풍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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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3-03-04 | 조회 | 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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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의 농기는 직경 10cm에 높이가 15cm가 되는 대나무로
대를 삼았다. 흰색 바탕의 광목천에 글씨는 먹으로 검게 "농자천 하지대본"이라고 썼다. 수실은 네 개의 테두리에 모두 다는데 검 정색이었다. 농기는 엄청난 크기였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힘들었 는데 양쪽과 가운데에서 3명의 장정들이 새끼줄로 고정을 시켜 잡았다. 마을에 영기는 없었다 두레 작업을 "두레났다"라고 한다. 각 집에서 한 명씩 나와 두 레를 나간다. 논을 맬 때 두레로 맸는데 두레 때 생긴 돈을 가지 고 칠성날에 놀았다. 돈은 따로 관리하는 책임자가 비용으로 썼 다. 두레를 맬 때는 하루에 5-10집까지 맸다. 두례 매는 사라이 60-70명이 넘었기 때문에 일을 빨리 끌낼 수 있었다. 논은 아시매기, 두벌매기, 만물매기 3가지가 있느데 그 중에 두레는 두 번째인 두벌매기할때 한번만 맨다. 두 벌 맬 때는 4-5 일 정도에 걸쳐 끝낸다 녹평리에서는 두레 때 치는 풍장을 "두레꾼"이라고 하였다 두레를 매는 일꾼들을 따라서 두레꾼들이 따라다니는데 풍장을 치면서 흥을 돋우었다 (비봉면 녹평리 명제헌, 최순길) -청양의 민속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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