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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립 ▶청남면 동강리 외 7 게시판 상세보기

[청양문화원] - 민속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걸립 ▶청남면 동강리 외 7
작성자 청양문화원 등록일 2003-03-06 조회 592
첨부  
 
▶청남면 동강리의 걸립
산신제를 지내기 위해 산제당에 올라가서 다음날 새벽에 닭이
운 다음에 내려온다. 그리고 풀물을 치면서 동네 각 가정마다 돌
아다니며 지신밟기를 한다. 이때 쌀을 성의껏 받아 동네의 기금
으로 사용한다. 소지는 마을의 남자만 올려준다
(청남면 동강리, 한호분3, 윤치순, 김병순>

▶목면 본의 1리의 무수동의 걸립
정초에 부락에서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걸립을 한다. 2개
의 영기을 앞세우는데 농기는 두레할 때에만 들고 나간다.농기에
는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쓰여 있다. 영기는 테두리가
파란색이고 가운데는 하얀색 바탕에 검정색으로 "令"이라고 쓴
다. 영기 뒤에는 "날날이"를 부는 사람이 따른다. 다음에 상쇠,
부쇠와 징, 장고 ,북잽이가 따른다. 법고가 있는데 인원은 정해
져 있지 않다. 면 단위 대회와 같은 특별한 경우에는 두 사람이
아이들 어깨에 메고서 다니며 무등을 타기도 한다. 이것을 꽃내
비라고 한다
걸립은 길면 5일 동안 실시한다. 부락에서 필요한 이를 하기위
한 충분하 돈이 걷힐때까지 계속된다. 예을 들어 100만원이 필요
하면 이 돈이 다 걷힐 때가지 걸립을 한다. 풍장은 동네 사람들
이 치며 모든 집을 다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본의실과 같이 걸립
을 했다
<목면 본의1리 부수동 김홍식>

▶청남면 인양리의 걸립
걸립은 1월 12일-13일 2일간에 걸쳐 실시한다. 이곳은 동네가
크기 때문에 2일에 나누어 실시하며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한 집
네 오래 머무르지 못한다. 따라서 한 집에 대략 20-30분씩 머무
르며 마당-부엌-장광(장독대0-샘-마당의 순서로 이동하며 친다.
부엌에서는 조왕을 위하고 장광에는 당산을 위하며 샘에서는 샘
제를 지낸다. 제보자는 샘제의 가락이 보통 가락과 틀리다고 하
며 다만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부엌과 장광에서 하
는 가락은 동일하다고 한다. 각 가정에서는 돈과 쌀을 내 놓으
며 이것은 마을 기금으로 사용한다
<청남면 인양리 김명하>

▶대치면 대치리의 걸립
정초에 할 때에도 풀물을 쳤다. 보통 1월 3일에 치며 이때에
각 집에서는 보통 1말 정도의 쌀을 내 놓는다. 이렇게 모은 쌀
은 자루에 넣어서 화주 집으로 옮긴다
<대치면 대치리, 염태섭>

▶청양읍 적누리 1구의 걸립
정초에 걸립을 할 때에 각 집집마다 다니며 풍장을 친다. 이
때 각 가정에서 쌀을 1말 또는 5되를 내놓는다 제보자는 걸립의
경헙은 없고 20대 초반까지 걸립을 구경을 한적이 있다. 따라서
정초의 걸립은 40전에 소멸되었다고 볼수 있다
<청양읍 적누리 1구 노병두>

▶남양면 매곡리 1구의 걸립
정월보름날 16일 날이 풀물을 치면서 집집마다 다녔다. 이 때
각 집안에서는 쌀 1말을 <불받이> <촛불받이쌀>로 담아서 내 놓
았다. 이것을 걷어서 동네 기금으로 사용했다
<남양면 매곡리 1구 최창호>

▶청남면 상장리의 1구의 걸립
걸립은 간혹 하는 경우도 있다. 마을에 사정이 어렵거나 어려
운 점이 있으면 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거의 하지 않는다
<청남면 상장리1구 우성림>

▶청양군의 지신밟기
청양군 비봉면의 경우 정월대보름에 지신밟기를 한다. 동네 어
른들이 풍물을 치면서 집집마다 돌며 방문하 잡에 부정이 없고
집안이 평안하기를 비는 것이다. 또한 정월보름에 1년의 신수를
보기 위해 토정비결을 보거나 무당을 찾아가 하해의 운수를 점치
기도 하였다. 보름날 즐기는 놀이로는 줄다리기 , 연날리기, 윷
놀이, 농악놀이가 있다
<청양군지>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