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민속놀이 ▶동화놀이 ▶남양면 온암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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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3-03-11 | 조회 | 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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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암리에서는 1월 14일에 온암 2구 학교 바로 옆 논에서 동화
제를 올린다. 동화는 약 10m 정도의 높이로 세운다. 이것을 "동 화세운다"는 일으킨다는 의미로 "동화센다"라고도 한다. 소지 올리는 사람을 제주라고 하는데 그 해에 생기복덕이 좋 고 부정타지 않은 사람으로 뽑는다. 선정 시기는 정월이며 제주 는 1년 내낸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 일의 주관을 2구에서 하므 로 제주는 항상 2구에서만 뽑는다. 제주는 해마다 돌아가면서 맡 는다. 제주 집에는 금줄을 치며 황도도 뿌려준다. 제주는 해마 다 돌아가면서 맡는다. 방승일(남 78세)씨가 왜정시대부터 제주 를 많이 했다. 제주 집에는 금줄을 치며 황토도 뿌려준다 비용은 동네 기금으로 충당하며 걸립은 하지 않는다 또한 혼 인, 환갑, 장례 때와 같은 큰 일이 있을때 동네에서 도와주면서 나오는 수고비는 모아서 기금으로 사용한다 제물로 돼지 한마리를 바친다. 백무리떡을 시루 체 가져다 놓 고 전(과), 과일(밤, 대추, 꽃감, 배)등을 놓는다. 요즘은 술을 직접 담그지 않고 사서 사용한다 나무는 14일날 아침에 베는데 나무를 베면 안 될 때는 밤에 저 녁 먹고 가서 베어왔다. 솔나무 중에 쭉 뻗은 것을 작은 전주크 기로 베어서 넷이 지고 내려온다 젊은이들이 열명 이상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베어서 가지를 친 후에 통나무로 가져오고 잔나무를 통나무에 매단다 동화는 밑이 넓고 위를 좁게 만듣다. 나무를 뺄 때에 제주는 가지 않는다. 밤 10시에 동화제를 지내는데 저녁먹고 풍물치며 돌아다니다가 밤 10시에 불을 붙이며 제사를 지낸다 제사는 30분 가량 소요되는데 소지하는 수에 따라 시간은 연장 될 수도 있다. 동화가 넘어간 후에 술을 먹고 논다. 제가 끝나 면 예전에는 매곡리, 온암리와 더불어 쥐불놀이싸움을 하였다 <남양면 온암1리, 임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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