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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천렵 게시판 상세보기

[청양문화원] - 민속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민속놀이 ▶천렵
작성자 청양문화원 등록일 2003-03-11 조회 792
첨부  
 
▶장평면 미당리의 천렵
더운 여름날에 가까운 냇가에 가서 피라미를 잡아서 초고추장
에 찍어 먹고 놀았다. 요즘엔 천렵도 없어졌다
<장평면 미당리 서기복, 김평길>

▶정산면 대박리의 천렵
먼저 몇몇이 장정들이 날짜를 정하고 천렵에 필요한 준비물,
즉 솥단지와 간장, 고추장 등의 양념류 , 낚시대, 그물, 투망등
수렵기구를 하루 전쯤 분담하여 준비한다. 잡은 물고기는 배를
따고 깨끗이 씻어 여기에 양념을 넣어 끓여 술과 같이 먹는다.
그리고 매운탕 속에 국수를 넣어 어죽을 끓여 먹기도 하면서 보
신도 하고 더위를 식히면서 하루를 보낸다
<정산면 대박리, 정진우>

▶목면 안심리의 천렵
주로 잎이 만발할 때에 산 강에서 천렵을 하였다. 냇가에 가
서 고기나 가제를 잡았다. 천렵이 끝아면 다음부터 농사일이 본
격적으로 시작한다.
천렵은 동네사람 몇몇이 시원한 산 속으로 들어가서 가제를 잡
아 술 한잔 마시면서 노는 것을 말한다. 가제는 돌을 들어 올리
면 나온다. 잡은 가제는 가져간 솥을 걸고 양념을 해서 끓여 먹
는다. 고기 잡는 도구 뜨끔울을 사용했다
한편 삼복 더위에 채일(천막)을 쳐놓고 개 한마리를 잡아 솥
단지를 가져가서 국말이나 찌개를 끓여 먹는다. 그리고 풍장을
치면서 노는데 이것을 동네 천렵간다고 한다. 이 때에는 동네 주
민 전체가 참여한다

<목면 안심리 김재복, 정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