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민간신앙▶산신제 ▶정산면 천장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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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3-03-18 | 조회 | 7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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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정산면 청장리 산신제】 ▶마을 개관 옛날 어른들 말씀에 예날에 전쟁(6.25 이전)이 났을때 천명이 피하고 갔다고 한다. 지명이 생긴지 꽤 오래 되었으니 상당히 예전에 일어난 전쟁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제보자는 전주 이씨로 5대째 거주하고 있으며, 다른 일가가 모두 나가서 현재 는 전주 이씨는 제보자 가정 1호만 있음. 창원 황씨(20호정도 (마을의 절반 이상을 차지), 8대이상 거주 추정) 벼농사를 주 로 한다. 논은 별로 없다. 앞 동네인 신동리와 와촌이 많이 짓 는다. 밭농사로는 고추를 주로 재배한다. 담배도 예전에는 했었으나 요즘에는 노동인력이 노년층이 대부 분이어서 힘들어서 거의 하지 않는다. 가축은 소를 조금 키운 다. 예전에도 대대적인 축사는 없었고, 많은 집은 30마리 정 도 키운다. 근래에는 외국산 소를 수입한다는 소식에 값이 떨 어질까봐 미리 내다 팔아서 현재는 소값이 최고로 올랐다고 한 다. 농사 이외에 특작이라고 해서 표고버섯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근래에 들어서 몇 된다. 연련 분포는 60세 이상이 대부 분으로 60%정도이다. 전형적인 피난골이다. 여기는 6.25전쟁때 에도 동네에 전혀 피해가 없었다. 다른 동네 사람들도 다 이곳 으로 피해 왔다. 월남 파병도 많이 갔는데, 칠갑산에 치성을 드린 덕인지 부상을 당하거나 잘못된 사람이 하나도 없어싸. 그때 당시 이 동네 출신으로 군대에 있던 15명 정도가 월남에 갔는데 전혀 부상이 없었고, 지금도 모두 살아있다. 사는 것 은 그다지 여우있는 것은 아니고, 밥먹고 지내는 수준이나 마 을의 단합도 다른 동네에 비해 잘 되고 있다. 이 부락 출신 사람이 출세한 사람(교장, 면장, 계장 등 공직 에 있는 사람)이 많다. 이 바로 밑에 있는 사람 출신만 해도 전혀 없으나, 이 동네 출신에는 공직으로 출세한 사람이 많이 났다. 놋점마을이라는 자연 부락 이름을 가지고 있다. ▶소재지 :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형 태 산신당은 상탕, 하탕으로 누뉘어져 있으며 당의 형태가 아닌 제단의 형태로 산신당에는 위패도 없고, 그림도 없고, 장소만 정해져 있다. ▶의 례 ▷제의 명칭 : 산신제 ▷제 일 산신제는 음력 12월 말일 오후 10시 30분경에 지내는데, 정월 설전이라 외부인이 덜 오기 때문에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서이 다. 택일은 한달쯤 전인 12월 초에 잡는다. “산신하강일”이 라고 하여 산신이 내려오는 길일을 봐서 잡는다. 동계장, 이 장, 반장, 새마을 지도자 등이 모여서 정한다. ▷제 관 음력 12우러 초에 날짜를 보는데 동계장, 이장, 반장, 새마을 지도자 등이 모여서 택일한다. 산신 내려오시는 길일이라 하여 책을 보면서 택일한다. 화주는 제사 음식준비와 제반사항을 준비한다. 생기복덕이 제 일 좋은 사람으로 선정하고 복인이라하여 부모나 자기상이 있 는 자. 부인이 임신한 자. 시신을 본사람은 제외 한다. 결혼 한 사람중에는 60미만인자를 뽑는데 왜냐하면 제사 지내는 장 소가 멀고 지게에 다 지고 가야하기 때문에 힘들어서 60세가 넘으면 어렵다 하여 뽑지 않는다. 제관과 화주는 합쳐서 3명을 선정하는데 화주는 2명으로 상 당, 하당을 따로 뽑으며, 제관을 뽑는데 축은 없다. ▷금 기 제관으로 선정이 되면 외지출타를 하지 않는다. 근신 기간은 1 주일이며 회관에 있는 농기를 화주집에 세우고 금줄을 드린 후 에 ㄴ에서 퍼온 황토를 뿌려둔다. 집안에서 정성을 드리는데 예전에는 얼음 목욕제계를 하였고 술, 담배, 비린고기는 먹지 않는다고 한다. 제관들도 기를 꽂아 놓지는 않지만 마음으로는 똑같이 정성을 드린다. 옛날에는 추위에도 얼음을 깨고 목욕을 했다고 하나 지금은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 술, 담배도 끊고 비린 음 식, 고기 등도 일정 금한다. 이 때는 농한기이기 때문에 특별 히 일이 없어서 출입을 제한하여도 상관없다. 동네 입구에는 금줄을 쳐둔다. 외지 사람들에게 이 동네가 지 금 정성을 들이는 시기임을 알려주어, 외지사람 특히 부정한 (상을 당한 사람 등) 사람의 출입을 금하도록 하였다. 황토도 같이 뿌린다. 황토는 깨끗한 산지락에 가서 퍼다 놓는다. 외부인이 모르고 들어올 경우, 동네 사람이 알려주어 나가도 록 한다. 외부인은 무조건 참여 못한다. 현재 방송국 등에서 촬영을 요구 했으나 외지인, 특히 여자와 총각은 절대 참여하 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첨부 파일(▷제물, ▷제의절차, ▷비용, ▷기타, ▷산신제 관련 실화)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산면 천장리, 이해선)- 칠갑문화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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