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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신앙▶거리제(정자나무제) ▶정산면 송학리 게시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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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을신앙▶거리제(정자나무제) ▶정산면 송학리
작성자 청양문화원 등록일 2003-03-19 조회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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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송학리 정자나무제】

▶마을 개관
송학리는 소나무 송자에 학학자를 쓴다. 동네에 솔밭은 많다
고 하나 예날에 학이 많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현재
80~100호 가량이 살고 있다. 예전에는 윗동네, 아랫동네로 나
뉘어 있었으며 그 명칭은 윗솔티, 아래솔티였다. 동화제를 세
운 뒤로는 하나로 합쳐졌다고 한다.

▶제의 명칭 : 정자나무제

▶제 일
음력 정월 14일 밤에 동화제를 지내는 동안에 마을 아녀자들
이 모여서 제를 지낸다.

▶제당 형태
마을 입구에 느티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정자나무라고 칭한
다. 나무주위에 쇠로 돌레를 보호한다.

▶제 물
백설기와 제주(막걸리), 정주를 떠 놓고 불밝이를 위한 쌀
을 놓고 제를 지낸다.

▶제의 절차
스님이 오셔서 경을 읽어주는 형태로 술을 올리고 재배하며
스님의 경을 읽는다. 경을 다 읽은 후에는 합장을 하면 제의
는 끝나는 것으로 한다. 제의가 모두 끝나면 술은 나무주위에
뿌리고 떡은 조금 떼어서 나무주위에 놓는다. 모든 제의가 끝
나면 음복을 하며 즐긴다.

▶제 관
제관은 따로 없으며 마을 아녀자들이 돈을 모아서 떡을 만들
고 술을 사며 제주관은 스님이 한다.

▶축 문
스님이 경 읽는 것으로 대신한다.

▶비 용
마을 여자들이 돈을 조금씩 모아서 하신다고 한다.

▶기 타
마을 앞 정자나무를 동네의 한 할머니 아들에게 수양아버지로
삼아서 계속 위하가사 도로 수선 때 가지를 친 이후에 주변 사
람들이 죽고 환란이 일어난 후에 모시게 됨.

-(정산면 송학리, 오영삼)- 칠갑문화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