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을신앙▶거리제(노신제) ▶청남면 인양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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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3-03-19 | 조회 | 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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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면 인양리 노신제】 ▶마을 개관 청남면에서 금강을 바라다보는 인양리는 마을 마을 앞의 논이 매우 넓다. 40여년 전만 해도 180호가 되는 큰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청양의 자연부락중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마 을은 동편과 서편으로 구분되지만, 실제로 서로 연결되어 잇 다. 이곳을 ‘바랑터’라고 하는데, 이 말은 ‘바다’라는 뜻 을 지닌다. 인근 한가에 해인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인근 청남면에 20여년 전까지 장이 섰으며, 장날은 3일 8일이 다. 예전에 비가 많이 와서 마을이 침수되어 어려움을 많이 당 했으나 제방을 막고 나서부터 수해를 당하지 않게 되었다. 이 마을에는 4성받이가 살고 있다. 칠원 윤씨가 가장 많고 이 어 청주 한씨, 그리고 연양 김씨와 전씨가 비슷한 숫자로 살 고 있다. 각성 사이에 우애는 좋고 서로 단합이 잘 되는 편이 라고 한다. ▶소재지 : 충청남도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전승 과정 제보자(김명하)는 ‘노선제’라고 발음하고 있다. 이것은 일종 의 거리제라 할수 있다. 위치는 마을의 양쪽 들어오는 입구에 서 실시하였다. 예전에 몇 아름되는 큰 정자나무가 있었으나 고사했으며, 은행나무가 50년대 말까지 고목으로 남아있었으 나, 이 나무가 죽은 후에 노신 제는 중단 되었다. 이때 제보자 의 나이는 20대 초반이다. 대략 1960년대 중반으로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40여 년간 계속 중단하였다가, 50대를 중심으로 옛 것 을 되살려보자는 의견이 있어서 작년(2000년도)에 다시 부활하 였다. 그러나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 중심으로 없던 것을 굳이 살릴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있어서 올해는 다시 중단 되었 다. ▶의 례 ▷제의 명칭: 노신제 ▷제의 시기 음력 1월 14일 오후 5시 30분~6시경에 제사를 지낸다. 대략 2 시간 이상이 걸린다. 걸립은 음력 1월 12~13일 사이에 실시하 며, 비용은 이 돈으로 충당한다. ▷제 주 제사를 주관하는 분을 당주라 한다. 나이 드시고 부정하지 않 은 사람 중에서 당주를 뽑는다. 그리고 축을 읽는 축관을 뽑는 다. 한편 음식을 장만하는 유사 3인은 해나다 새로 뽑는다. 이 들은 목욕제계하고 깨끗해야 한다. 부정은 상을 당했거나 살생 이 있어서는 안 되며 특히 개를 잡아서는 않된다. ▷제의 과정 풍장을 치면서 제사를 올리는 나무로 이동한다. 예전에는 우 선 정자나무로 가서 과일과 명태 등의 제물을 진설한다. 그리 고 가구당 소지를 올리고 축을 읽는다. 이어 은행나무에 가서 똑같이 제를 지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상고개에 있는 성황 당에 가서 제를 지냈다. 예전에는 돼지를 잡았으나 작년에는 돼지머리를 사용했다. 이 노신제는 예전부터 마을이 잘 되라 는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청남면 인양리, 김명하)- 칠갑문화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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