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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신앙▶용왕제▶목면 임장골의 용왕제 게시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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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을신앙▶용왕제▶목면 임장골의 용왕제
작성자 청양문화원 등록일 2003-03-21 조회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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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신흥리 임장골의 용왕제】

▶소재지 : 충청남도 청양군 목면 신흥리 임장골

▶장 소 : 마을 앞 강변

▶의 례
▷제의 명칭 : 요왕치기(용왕제)

▷제의 시기
음력 1월 14일 저녁 무렵 각 집에서 제물을 준비해서 나와서
지낸다.

▷제 물
시루떡, 밤, 삼색실과, 고기, 김, 돈, 초, 등 개인 정성에 따
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짚 위에 제물을 차리거나 짚위에 상을
놓고 차린다.
제물은 강가에서 떼고 남은 제물은 집에 와서 식구들, 마을 사
람들과 함께 먹는다. 이 때 강물을 떠 와서 식구들이 나누어 마
신다.

▷제의 정차
주로 여성들이 한다. 부부 둘이 가는 집도 있고, 아주머니 혼
자 가는 집도 있는데, 가족 모두 가는 경우도 있다.
제물 차린 뒤 절을 하고, 떡을 강으로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던진다. 떡, 김, 돼지고기를 싼 덩어리를 용왕님 것으로 강에 먼
저 넣고, 식구 수낻로 제물 덩어리 만들어 놓고, 식구 수대로 소
지를 올린다. 예전에는 제의가 끝난 뒤 아이들이 떼어 놓은 제물
이나 돈을 줍고 다녔다고 한다.

▷기 원
자손 잘 되고, 사고 없이 한 해 보내게 해달라는 것이다. ‘용
왕님 가정 잘 편안하게 병 없이 해주십시오.’, ‘우리 아들 딸
가정 화합 해달라고, 무사하게 해달라고 애들 있는 집은 애들 물
에 빠지지 않데 해달라’라고 기원한다. 요왕치기를 함으로서 간
혹 타지에서 온 사람이 강가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는 있어도
마을 사람들은 사고가 없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거의 모든 집이 용왕제를 지냈지만 지금은 몇 집만
한다고 한다. 주로 정월 대보름에 하지만 섣달쯤 하는 집도 있다
고 한다.
-(목면 신흥리, 안정옥, 임희열, 윤성갑, 임경빈)- 칠갑 문화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