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 매곡리 용왕제】

▶제의 명칭 : 용왕제(샘고사)

▶제 일
샘고사는 동네 여자분들이 정월에 지내는데 현재는 빨래만 한
다. 수도가 들어오는 전까지는 제도 지내고 식수로 사용했다.
그전에는 용왕제를 모셨는데, 용왕제는 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
었다.

▶제당 형태 : 무을 안쪽에 사각형 샘터가 있다.

▶제 수
밥, 나물(무수나물), 국(무)을 올리며 비손이 끝나면 김에 밥
을 싸서 식구수대로 덩어리를 만들어 물에 넣는다.

▶제의 절차
저녁 먹고 어두워지면 정월달 좋은 날을 택해서 했는데 요새
는 옥련암 스님이 대신 빌어준다.

▶제 관
스님이 ‘관세보살 용왕님네 부자되게 해주세여’라고 물에 빌
면 좋다고 해서 3년전까지 했으며 며느리랑 시어머니랑 같이
할 때 스님이 빌어줬다. 용왕제라고도 하는데 부자되게 해달라
고 빌기도 했다고 한다.

▶기 타
떡을 준비하고, 모신다. 시루하고 장광에 떠 놓고 하는데 가을
에 햇곡나면 하고 정월달에도 1번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