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면 미당리 장승제】
▶소재지 : 청양군 장평면 미당리

▶형 태 : 소나무로 깎은 장승

▶의 례
▷제의 명칭 : 장승제

▷제 일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산신제를 지내고 음력 정월 보름날 아
칭 10시쯤부터 시작한다.

▷제 관
제주와 유사를 뽑았는데 그 사람들이 장승제를 지내는 과정에
서 지시를 하고 준비하였다.

▷비 용
찬물에 목욕을 하고 정성을 지극히 하여 드렸다. 장승제에 필
요한 돈은 집집을 돌아다니며 건립을 하여 마련하였다. 건립
할 때 받는 것은 제 각각이었는데 돈은 아니었고 주로 쌀을 다
섯 되나 한 말 정도를 주는 대로 받았다.

▷장승제작
장승은 2~3일에 걸쳐 열 사흗날까지 목수 여러 사람이 완성
을 시킨다. 나무는 솔나무를 썼고 방향을 꼼꼼히 따져서 그곳
을 가서 나무를 찾아 깎았다. 장승의 길이는 3m정도가 되었
고 두께도 매우 두껍다. 다 깎은 장승은 두 사람이상이 어깨
에 짊어지고 이동 시켰다. 적어도 열 나흗날 아침에는 장승
을 모두 세우고 풍장을 치며 놀아야 한다. 장승은 오방장승으
로 동서남북, 중앙(중앙은 장승 대신 미륵불이 위치하고 있
다.)에 세웠다.장승을 세우는 순서는 동쪽으로부터 세우고
그 다음은 서, 남, 북 순으로 세우고 중앙은 세우지 않는다.
1년에 한 번씩 꼭 지냈다. 하지만 장승제는 6.25 이후로 소
멸이 되었다.

-(장평면 미당리, 강평일)- 칠갑문화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