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설 ▶ 정산면 천장리 ▷말바위 | ||||
---|---|---|---|---|---|
작성자 | 청양문화원 | 등록일 | 2002-04-25 | 조회 | 899 |
첨부 | |||||
말바위 지금은 댐이 생겨서 물에 잠겼지만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소금쟁이 고개 아래에 말바위라는 바위가 있었다. 옛날만해도 산길 이 험했던 이 고개는 소금장수가 땀을 훔치며 쉬던 고개라하여 소금쟁이 고개라 불리우게 됐고 그 아래 말바위는 백마가 날아왔 다가 날아갔다해서 말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옛날 칠갑산 깊은 산중에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 그들은 산에 다 곡식을 갈아먹고 사는 것이 생업있었다. 그들은 산에다 곡식 을 갈아먹고 사는것이 생업이었다. 그들에겐 딸이 하나 있었 다. 그 딸은 자라나면서부터 어찌도 예뻣던지 마을사람들은 선 녀같이 어여쁜 색시라고 불렀었다. 그년의 소문은 소금장수 입 을 통해서 여기저기에 퍼져갔다. 그래서 멀리서까지 그녀를 보 러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루는 그 색시가 산에서 흐르는 냇물 가에서 목욕을 했었다. 물이 좋기로 유명한 이곳이라 물에 들어 가면 약수로 목욕하는 기분이어서 그녀는 가끔 이렇게 목욕을 했 었다. 그녀는 나이가 열여덟 포근한 살결이 막 터져나올 것 같 은 몸을 냇물속에 파묻고 한참 목욕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날개 가 달린 백마가 툼벙하고 냇물에 뛰어 들더니 그녀를 태우고 하 늘높이 솟는 것이었다. 이때 마침 근처에서 나무를 하던 농부 한 사람이 "백마가 마을처녀를 잡아간다"하고 외쳤으나 아무도 그것을 본 사람은 없고 그 농부 한 사람이 보았을 뿐이다. 그 는 허둥지둥 마을로 내려왔다. 그리고 처녀가 백마에게 끌려갔 다고 말을 하자 모두 이상한 일이라고 근심만 했었다. 헌데 이 이튿날 그 처녀는 백마에 엎혀서 그 냇물에 다시 돌아왔다. 마 을 사람들은 어찌도니 일이냐고 처녀에게 물어봤지만 자기도 어 떻게 어디를 다녀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좋은일이 마을에 생길일이라고 좋아하는 사람들 도 있었고 한편에는 흉한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 도 있엇다. 헌데 이상하게도 처녀에게 태기가 감돌기 시작했 다. 시집도 가지않고 처녀가 아기를 뱃다고 소문이 퍼지기 시작 했다. 시집도 가지 않고 처녀가 아기를 뱃다고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부모들은 창피한 일이라고 외출을 삼갈 정도 였다. 그녀의 부모들은 창피한 일이라고 외출을 삼갈 정도였 다. 처녀는 고통이 심했다. 자기에게 무슨 잘못이 있어서 이런 불행이 닥쳤느냐고 한탄도 했었다. 그녀는 열달만에 어린아이 를 낳았다. 어린아이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린 아이었었다. 그녀 는 자기에게 불행이 닥쳐오는 모양이라고 그녀는 더욱 슬퍼했 다. 아이는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무럭무럭 자랐다. 자라면 서부터 땅에 발을 디디고 서게되자 이번에 산에 올라가서 나무위 에 올라서서 노는 것부터가 신기했다. 그는 자라면서 장사가 되 고 이제 집엔 처녀가 늙어서 제법 얼굴에 주름살도 생겼다. 홀 몸으로 부모도 잃고 참으로 불효자식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그 처녀가 중년부문이 되고 참으로 인생무상이었다. 그런던 어 느날 이었다. 비가 내리기 사작하더니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냇물은 사라지고 산이 여기저기 허물어 지기 시작됐 다. 마을사람드은 이러다간 마을이 없어지겟다고 산에서 내려오 는 물을 걱정하고 있었다. 어느집은 벌써 안전한 곳을 찾아갔 고 움막을 짓고 피난하는 집도 있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그 렇게 부지런한 이집 아이는 쿨쿨 낮잠만 자고 있었다. 비가 열 사흘동안 퍼붓는 그 마지막 날이었다. 하늘에서 이번엔 요란한 천둥소리가 들려오자 밤중에 그는 벌떡 일어나더니 방문을 열고 뛰쳐 나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냇물가로 가깡이 갔다. 그의 어머 니는 근심스러워 그의 뒤를 따라봤다. 물줄기가 이제는 마을로 향해 머리를 돌리고 있었다. 그것을 막기 위해 그는 큰 바위를 굴려서 물줄기를 다른 곳으로 흘려서 마을을 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손을 탁탁 털면서 집에 돌아와선 어머니 앞에 무릎 을 끓고는 "어머니 저는 백마의 변신입니다. 이제 할 일이 끝났 으니 떠나야겠습니다."하고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한다. 그후 사람들은 선녀같은 처녀가 목욕하던 곳 그가 물줄기를 돌린곳에 있는 바위를 말바위라 부르게 됐다한다. |